폭스바겐의 신형 파사트 2.0 TDI가 1회 주유로 2616.9㎞(1626.1마일)를 주행해 최장거리 주행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세계 최고 연비 기록 보유자 존과 헬렌 테일러 부부(사진)가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서 6단 수동변속기를 갖춘 신형 파사트 2.0 TDI를 이용해 세계 신기록 달성에 도전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기록은 유럽에서 파사트 1.6 TDI 블루모션이 세운 2456.8㎞(1526.6마일)였다.
존과 헬렌테일러 부부는 실제와 같은 주행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54.4㎏(120파운드)의 여행가방을 싣고 이동했으며 일반적인 교통상황 속에서 주행했다. 그 결과 신형 파사트 TDI는 기존 최고기록보다 160㎞(99.5마일)가 늘어난 2616.9㎞를 달성하며 1회 주유 최장거리 주행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L당 약 37.4㎞를 달린 기록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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