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근하니 청춘을 보내던 와중에 촉법소년이라는 치트키 두른 두 녀석에서 아주 혼쭐이 났네요..
21/02/22월 am12:29분(블랙박스)에 멋쟁이 두 신사께서 헬스장 근처에 세워둔 제 차량을 털어주셨습니다.
제 차량을 털어주시면서 본인의 휴대폰을 운전석 사이드에 떨어트리고 가주는 센스와 여유로움까지 겸해줍니다.
덕분에 지구대에 신고 후 휴대폰 찾으러 오는 놈들을 포획했고, 지구대에서 녀석들을 마주합니다.
소파에 쭈욱 늘어져서 앉은 모습이 차기 회장님다운 포스가 넘칩니다.
털어간 물품은 지갑과 충전기.. 지갑엔 현금 100만원과 신세계10만원 상품권(하도 오랜기간 재워놓아서 몇장인지를 모릅니다..) 신분증, 면허증, 법인카드3장, 명함 등..
회수받은 금액은 100만원중 35만원, 현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우리 멋쟁이 신사분들께서 근처 흙바닥에 깔끔하게 털어버리셨기에 경찰관분들이 장소를 캐물어 직접 찾아와주십니다..
해서 총 분실된 물품 및 금액은 법인카드1장, 면허증, 현금65만원, 신세계상품권이네요.
현금은 도난 후 근처 친구들에게 나눠주어서 금액을 받은 친구분들께서 일일히 지구대에 방문하시어 다시 돌려줍니다.
나머지 카드와 현금의 행방을 묻자, 본인들은 모른다. 그냥 지갑에서 보이는 현금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버렸다. 라며 당당하게
결백함을 보여줍니다.
몸수색을 하자 제 신분증이 나오네요.. 나중에 제 신분증을 아주 요긴하게 사용해주실 생각이셨나봅니다.
1시간 2시간 정도 지나자 어머니 한분이 오셨지만, 저를 보곤 별다른 반응은 없습니다..
그저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티비시청해주시네요. 날 추운데 챙겨입고 다니십쇼 어머니..
시간이 좀 지나 am3:30이 되자 경찰관 한분께서 귀가해도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여성청소년과로 넘어가고 아마 따로 연락이 올거라고 그때 해결보시면 된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21/02/24가 되었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길래 친히 여청과에 전화해서 진행상황을 여쭤봅니다.
사건은 전달받았으나, 아직 아이들도 못만나봤다고 하네요.
뭐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으며, 궁금한 것들을 여쭤봅니다.
아직 회수받지 못한 금액과 카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되며, 업무에 지장이 생긴 것은 보상을 어떻게 받을 수 있겠느냐..
담당자 말론 그렇습니다.
07년생인데 생일이 지나지 않아 촉법소년들이라, 그쪽 부모님들이 합의 안한다하면.. 음.. 민사소송으로 배상을 받아야한다네요. 법무법인에 전화상담을 통해 이것저것 물어보니, 지갑안에 있던 물품을 입증할 사진같은게 필요하답니다.
그걸 찍어놓고 다니는 분들도 계신가봅니다.. 철저하십니다. 전 게을러서 찍지 못했네요..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니 두 신사분들의 부모들은 별 생각 없는 것 같고 피해액에 대해선 보상받지 못할 듯 하네요..
뭐 시간이 좀 지나 연락이 와서 경찰서가서 만나봐야 알겠지만요.
혹시나 이 글이 나중에 누군가에게 정보가 될까하여 일단 적어올려봅니다.
앞으로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올려보겠습니다..
다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쇼.
촉법소년.. 그거슨 무서운 것이니 피해다니십쇼..
어쨋든 문단속을 안하신 게 잘못이긴 한데 본질이 호도되어 피해자분에게 뭐라뭐라 하는 것은 별로 거시기하네요.
민사로 끝까지 조져야 한다는 것이 생각.
20년 전에 아파트 앞집살며 오가던 고딩넘이 평소 오가다가 우리집 현관키 훔쳐감
몇 달후인가 가족들 다 나가는거 보고 친구랑 같이 문따고 들어와 겠돈 800만원 쎄벼감
엄마는 충격받고 이거 어디갔지 하다가
앞집 아줌마가 지네 아들이 침대밑에 800만원 깔아놓은 걸 발견하고 자수해옴
아빠는 고등선생님였고 갸 누나 내가 좀 좋아했는데 (말은 못하고)
시방새가 한순간에 도적질을 했는데
갸네 선생아빠가 지아들 살린다고(형사 왔다갔다 하니 쫄려가던 시기)
내가 훔쳐갔다고 해달라네
부모님은 펄쩍 뛰고 ㅅㅄㅂ 하고
결국 그집은 이사...
김 누구더라 원광대간 김 누구여 니네누나 김미경
촉법은 넘었을텐데 모질게도 못한 거시기 상황
피해자님 술한잔 하쉐요
사실 미짜들 차량털이는 문 따지도 않아요 한번씩 댕겨보고
열려있는 차들만 털어요
똥 안 밟을라면 어느 정돈 조심하는게 편하죠
털려고 마음먹고 문을 열어본거부터가 잘못이지
아니나 다를까 차문을 한대씩 잡아당기던데...
촉법소년이고뭐고 민사로 엄청 괴롭혀야 된다고 봅니다만. 귀찮은건 피해자의 몫일수도있으니 ...
왜 도대체왜 법은바뀌지 안는걸까요
욕이 절로나오네 저런쓰레기새끼들한테
혹시나 우리가족들 피해보면 어떻게해야될지 걱정입니다
혹여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도 간혹 보이던데 참 안타까운 맘뿐입니다
지갑을 뒷주머니에 두었는데 소매치기를 당했으면 왜 뒷주머니에 넣었냐
집에 문을 안잠그고 나왔는데 도둑이 들어와도 왜 문을 안 잠그고 왔냐
치마를 입고 가다가 성추행을 당해도 왜 치마를 입었냐
카페에 소지품 놔두고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훔쳐가도 왜 거기에 두었냐
그치?? 이딴 생각으로 사는거지??
본인 얼굴 보고 기분이 나빠서 묻지마 폭행을 해도 왜 그따위로 생겼냐고 하면 되겠네 ㅋ
잘못했으면 쳐 맞아야 다시는 안하지
그자리에서 뺨따구 한대씩 때렸을듯
심지어 모른다던 나머지 카드들의 행방이 집에 도착하고 나서 그 아이들 주머니에서 발견됬다고 온 전화가
충격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예전 아이들이 아니죠
어른 모두의 책임이다? 모두 부모가 책임져야한다??
그러면 어차피 그 아이는 똑같이 책임이나 잘못을 못 느낍니다
법을 바꾸려면 아이와 부모 같이 책임을 지게 해야죠
가령 어른이라면 징역 3년 받을거
아이 1년 + 부모 벌금형
희대의 대한민국 똥망법 ㄷㄷ
촉법소년??
촉법소년법도 어느정도의 범죄에서만 허용되야지...
이건뭐...
촉법소년은 법에서 프리패스야...
진짜 촉법소년법도 허용범위를 정해놔야함...
특히 초범이 아닌 재범들에겐 아주 가혹하게 처벌해야함...
제가 깜빡하고 내려서 가더라도 바로 잠가줘서 걱정이 없더군요.
편의점 갈때는 리모컨으로 잠금버튼 누르면 시동켜져있을때도 잠깁니다!
제 경험상..
가해자 부모들 절대 사과 안할것입니다.
경찰들은 없어진 현금 65만원에 대해 증거 자료 제출하라 할것입니다.
가해자 두 신사분이 촉법 소년이라 대충대충 조사하고 증거불충분으로 내사종결 할것입니다.
대충 합의해 주시지 마세요..
중간 과정이 정말 추잡하게 느껴 질 수 있습니다.(그래..먹고 떨어져라 이것들아..) 욕 나올것입니다.
대충 정리하시면 그 신사두분응 또 어디선가 사고를 치실 것입니다.
두분 신사분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해주세요,,
혹 또다른 사고친것이 나와 더 가중된 처벌도 받게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촉법소년이라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아이들이 범죄에 대한 이해력 부족과 경각심 부족으로
같은 행위들을 반복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용서받는.. 그것또한 제가 해주는 용서가 아니죠.
법의 개정이 시급해보입니다.
형사처벌을 피하고 소년처분이 고작이라는 것을요.
심지어 누적된 범죄를 저질러도 후에 성인이 되었을땐 기록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범죄 저지르기 쉬운나라 군요.....
단 부모는 그러면 안된다.
촉법소년이 저지른 잘못은 등골을 뽑아서라도 부모가 책임지게 해라
사기죄와 여신금융법이 기다리는데 촉법소년 빽 믿고 훔쳐간건가요?? 싹수가 노랗네요 참..
왜~~ 이런 법은 개정 안하는지 원~~~참~~~나
시기도 비슷하고 수법도 비슷한데 동일 사건이면 함께 대응 하고자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저 부모새끼들은 애가 저모양이 될 때까지 방치하고 뭐했냐 진짜
혹시 쪽지 확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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