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전년도 말 한참 취업 준비하고 취업에 성공했다고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았더랬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축하를 받고 나서 두달이 조금 지났네요. 

적지않은 나이로 취업을 한거고 자영업을 오래했지 직장생활은 십몇년만에 처음 해본거라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진인사대천명을 가슴에 새기고 걱정을 가슴 한켠에 묻고 회사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인사팀에서 저를 부르더군요. 

수습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 안좋은 얘기가 나올지 걱정하며 들어갔는데

정직원으로 전환하는걸로 결정됐다고 합니다. 

이것만으로 감사한 일인데 연봉 재협상을 하자고 얘기하네요. 

두달 동안 열심히 했다고 처음 계약한 연봉에 10% 올려서 재계약하며 정직원 전환하겠다는 얘기를 듣는데 머라고 해야할지...

먼가 울컥 올라오는 느낌이더라고요. 

힘든 시기 취업이 된것만으로도 감사할 상황이었는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거 같네요. 

월급 받으면 그동안 저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하신 부모님 모시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취업 성공 했을때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