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코로나로 중견기업(기계) 사무직 일자리를 잃고 지방 공장 생산직에 취업했습니다. 다행이 여긴 일 많네요.
조선족 근로자도 많구요. 특히 대학생처럼 보이는 20대 조선족 남녀 청년들이 많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으로 늙은 청년에 속하죠.
우선 저도 젊었을 때 부터 여러 일을 해봐 일하는 것 보면 일꾼의 근성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사람 기본적인 마인드, 꼼꼼함 등... 그런데 이 조선족 청년들이 일을 잘하고 단순 반복일도 오버나이트 일도
별말 없이 잘하더라구요.
이미 고향을 떠나 10년 한국에서 일한 친구는 suv차도 한대 있고 월 400만원 기술직 일자리에서
돈을 꽤 모았다는 것이죠. 다소 걱정이 됩니다. 생활력 강하고 성실한 이청년들을 단쉰히 조선족이라고 내리 깎는 것도
제 양심상 문제고요. 반면 단순반복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미래의 일을 위해 무의도식하면 노동자체를 거부하는 일부
멍청한 한국청년들을 볼 때 이나라의 미래가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단일국가 단일민족인 줄 알고 있다가 20대 초반에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중앙아시아 고려인 중국의 조선족 러시아-사할린
일본재일 동포 재미동포 전세계 흩어진 우리 말과 생김샐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니 혼란스러웠습니다.
생각했던 조선족 친구들은 영화처럼 공격적이도 않았고 친절하게 잘 도와줬고 인성도 나쁘지 않고 선했습니다. 물론 사람 오래 만나
봐야 한다 하지만 책임감 그리고 일에 대한 성실함 강했습니다.
제가 정말 충격받았 던 것은 ... 스스로를 중국사람이라고 한국어로 말하는 것에 다소 상황 불일치 된 모습을 보았을 때....
너무 안타까웠고 만주국을 만들어 울 할아버지 세대를 강제 이주 시켰던 일본전범 ㅅㄲ들이 너무 미웠고 그 뒷감당을 우리가 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 들었습니다. 어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작부터 끝까지 구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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