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2인 큰아들래미
사춘기도 거의 못느낄정도로 조용히 지나가고
아직도 엄마에게 고민을 스스럼 없이 털어내고
때론 과학 0점 맞은것도 당당하게 말하며
담번엔 20점은 맞을께요~~헤헤거리며
지금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주말에 약속잡고 놀러도 다니고 하지만
중학교때 은따와 왕따의 경계에 있던 아이였는데
한날은 담임쌤한테 전화가 와서는
아이가 은따를 당하고 있는데
정작 울아이는 학교에서 잠만 자느라
본인은 왕따를 당하는지
은따를 당하는지 알지를 못한다고
그 상황이 답답하다고 하더라구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공부는 멀어져가고
선생님 말이 먼소린지는 모르겠고
수업시간이 지겨워지니
잠만 올테고
지금와서 공부한다고 되는것도 아닌데
자는애 깨워서 닥달해봐야
왕따라는 사실만 깨우쳐줄뿐이겠다 싶어서
어차피 남 괴롭히는거 아니고
혼자 자는거니 공부를 포기시키고
자존감을 키워줬어요
암튼 지금은 비록 공고에 갔지만
적응 잘하고
나름 컴퓨터 자격증도 있고
친구들도 잘 사귀고 잘 지낸답니다
아들이 어려운 시기
현명하게 잘 극복해냈네요.
자녀분의 행복과
가정의 화목을 빕니다.
아들이 어려운 시기
현명하게 잘 극복해냈네요.
감사합니다^^
자녀분의 행복과
가정의 화목을 빕니다.
감사합니당^^
행님과 아들 오늘도 내일도 매일 홧팅입니닷!!!!!!!
매일매일 홧팅이욤^^
홧팅입니다.
헤버굿데이 되소소♡.♡
그래도 잘이겨내고 버텨줘서 고마울뿐이에요^^
앞으로도 쭈욱 잘 커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점수 편차도 심하긴 해요
근데 공부보다는 인성이 바로선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할게 얼마나 많은데요~~
몸쓰는 일보다 머리쓰는일이라 저는 더 좋네요.
제 아들딸도 어려운시기 형님 아이처럼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가끔 부모의 마음조임이 있을뿐이죠
잘 지켜봐주시면 잘 지나갈꺼에요^^
뭘 더 바라겠어요^^
감사합니당^^
어려운시기 충분히 잘 견뎌낸만큼
값진 인생이 찾아올겁니다~~
부모로써 사랑듬뿍줫다생각해요ㅎㅎㅎ
화목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셔요ㅎㅎㅎ
방학때 엄마도와서 밥도 하고
청소도 하고~~
게임도 열~~~~~심히 하고요 ㅋㅋㅋㅋ
근데 이글이 베스트로 갈정도가 되는지 부끄럽네요^^
결혼할지 안할지 모르겟지만 결혼해서 손주 낳으면 손주도 봐주고싶고 그런데 이제 초딩4학년이라ㅋㅋㅋ
근데 시간 참 금방 가는거 같아요^^
그나저나 잘 견뎌줘서 고맙네요..
이제 아빠와의 5춘기를 잘 넘기고 가주길 바랄뿐이죠 ㅎㅎㅎㅎ
저도 부모인지라
중학교 동창들한테 우리아이가 어떻게 기억될까를 생각하면
가끔 맘아프긴 한데
내 아이가 상처받는데 그게 뭔 소용인가 싶어서
맘 내려노으려 노력해요^^
욕심을 버리고 나니
아이와 소통도 잘되고
친구처럼 장난도 잘치게되고
오히려 화목해지더라구요
엄마는 강하니 같이 힘내보아요^^
친구들이 은따시켜도 본인이 모름.
눈치도 없고 자뻑도 심하고 좋게 말하면 너무 순수한지라..
친구들도 그러다 포기 워낙 작은 시골 학교라..
아이에게 각성시켜 상처주느니 제가 자모들이랑 친하게 지내며 위기때마다 은근슬쩍 넘기는데 좀 더 성숙해지면 좋아지겠지요^^;;
학교 봉사활동도 하고 그랬었어요
근데 아이한테 딱한번 그런적은 있었어요
엄마는 항상 니편이고
니가 힘들다고 하면
무슨일이 있어도 무슨욕을 먹어도
니 입장에서 나설수 있으니
언제든지 힘들면 말하라고요
그랬더니
아이가 지금은 참을수 있다고
더 힘들면 언제든 말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속으로 울었던 기억은 있네요 ^^;;
뺑끼횽이라고 부르면 되는거죠...?
저도 검둥개횽아라고 부를께욤^^
어려운 시기 현명하게 잘 극복하신거 같습니다.
아이가 이제 인생에서 극히 일부분을 살았을뿐입니다.
우리도 아이도 인생에 있어서 모두가 처음입니다.
파이팅~~
극히 일부를 살았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고 시련도 더 많겠지만
또 그걸 옆에서 지켜보고 잘 견디리라 믿어주는것도 제몫이겠죠^^
다같이 파이팅 해봐요^^
아버지가 잘 대처 하시는것 같네요
아들도 반듯하게 자랄거 같습니다
반듯하게 자라길 바랄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갑자기 맘 알아주시는 분한테 맘들킨거 같아서 울컥했네요^^;;
잘극복해서 다행입니다~
맞아요
울아들이 은따시킨것도 맞는말씀이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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