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제조건입니다. 이거 모르고는 글 읽지 마세요.
1. 2004년 (약 12년 전) 대형면허 따고 그 뒤론 첨 운전해 본 거(25톤 카고 등등 3톤 이상이 처음)
2. 내 스스로가 폭탄같이 느껴져 모든게 무서움,,,원래 겁이 많고, 차를 모름(대형차)
3. 25톤 카고 딱 6주,,,하루 2~3탕 운전해 봄
4. 12년만에 대형차 운전하면서 하루 부두 야적장 돌아보고 이틀째 25톤 싣고 실 주행함...
5. 바르게 한다고 했는데도,,,차가 항상 비뚤하게 서 있음
6. 계단 4개 오르고 운전석에 오르는것 자체도 힘들었음...저 체력자
7. 나중엔 나쁜 맘이 조금 생기기도 했지만,,,,결국 무서웠음....
8. 차가 12년 된 차였음.....
여기까지 읽고 이해하셨다면 아래 글을 읽으세요....
정말 잠시 잠깐 이직 중에 25톤 카고 차량을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6주간.....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주 6일을 운전을 하게되었습니다.
첫날 부두 야적장에서 처음...아니 면허딸때 이후로 운전석에 앉아 두어바퀴 돌고,,,
회전반경 따위는 알지도 못하고...차 길이가 적재함만 12미터 였으니....차선 넘어가는건 일쑤고....
2일차에 퇴비 14파렛트를 싣고 방수포(첨 봤음) 씌우고 30킬로미터를 운행했는데,,,부들부들 떨고, 오줌 지릴 뻔 하고 어찌어찌 착지에 갔는데....지게차도 못하니 멍 때리고.....
암튼 차선 자체 따라가기도 힘든 사람이 6주를 버텼네요.
철근, 시멘트블럭, 바닥재 등등
시간이 지나니....
1. 어차피 밟아야 안선다,,,,브렉에서 발 띄자
2. 탄력 못받음 등신된다....
3. 배기 브렉 있으나 마나 다.......
4. 도로 울렁 거림 엿된다,,,,
5. 초짜는 밥 먹을 시간, 오줌 쌀 시간도 없다,,,,,
6. 회전반경이 뭐 같다,,,등등
을 많이 느꼈죠....
근데,,,,그거 하면서 느낀게.....
1. 아,,,어차피 제대로로 못서니 나옴(긴급 상황시) 박아야 것다,,,이거 배운거예요......
2. 배기 브렉치고 해도 안줄어요,,속도,,,박아야지....제대로....
3. 공차 일때는 차가 통통 튀는데.,,짐 실음 묵직해서 좋아,,,,
4. 왜 굳이 내 차 뒤를 따라오지? 난 폭탄일 수 있는데......
5. 축 내림 왜 회전반경이 크지? 등등....
전 대형차 초보라 암것도 모르지요.....
별 일 많았지요.....
근데요.....
5톤 이상 운전해 본 분 아니면,,,,,
1. 안전거리 유지(대형차와)
2. 회전할 때 거리 유지....
3. 어설프고, X 같은 칼치기 금지....
4. 끼어들때 먼저 보내기,,,,
5. 운행 중 만나면 추월하던가, 옆이나 뒤 쫓지 말기....
6. 째깐한 차가 드럽게 크게 회전한다.....
이 정도는 지켜주세요.....
아마,,,승용차 운전자가 죽을 확률이 더 높으니까요....
........
배기 브렉쳐도 장거리 내리막에서 철근 26톤 싣고 80km/h만 되도....
무서워서 아무 생각 안들더군요.....
참고로,,,관뒀어요....대형운전...알바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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