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5층짜리 오피스텔 살고 있습니다. 2층까지는 상가이구요.
저희가 4월부터 살았는데 지금 시설관리팀에서 연락이 와서
무슨 이유에선지 10/23부터 전기/온수/냉난방 적산이 전부 0원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뭘 건드렸냐고 해서 전혀 아무것도 건드린거 없다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시점이 딱 저희가 3층인데 바로 1,2층 투썸들어온다고 공사하고 난리치기 시작한 시점이더군요.
말씀을 드렸더니 그러면 저희 옆집도 문제가 생겨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제가 혹시 저희집으로 오는 무슨 선이나 뭔가 잘못된거 아니냐..
투썸 공사때부터 진짜 집에 먼지 엄청 올라와서 뿌옇고 하루종일 드릴로 부수고 집이 계속 울렸는데
시점도 그 시점과 맞물리고..
관리팀분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명확한 답도 없으시고 그냥 무조건 그건 아니라네요.
그러면서 "저희쪽에 다 누적된 수치가 있으니 그렇게 적용하겠습니다." 이러셔서
?? 뭐지?? 0으로 나와서 누적된 수치가 없다고 하셨는데? 뭘 알고 적용한다는거지? 하며 계속 듣고 있었습니다.
시설팀: 난방은 얼마나 트셨나요? 좀 트시나요?
저: 히터라서 다해서 1시간도 안틀었을거에요.
시설팀: 온수 사용하시죠? (네) 전기 사용하실거고 (네)
저: 근데 히터를 임의로 계산해서 넣으시려구요?
시설팀: 아니요 임의로 넣는게 아니라 저희쪽에 다 수치가 있습니다.
저: 아까 10/23 부터 수치가 0으로 나왔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시설팀: 네. 그런데 컴퓨터에 다 수치가 있어요?
저: 도대체 무슨 말씀이죠? 수치가 10/23부터 0이라고 나오셨다면서 컴퓨터에 수치가 다 있다구요?
시설팀: 그동안의 수치를 어쩌구.. 하면서 돌려말하며 얼버무리더군요.
저: 그럼 기존의 수치로 평균치를 만들어서 예상하셔서 넣겠다는 말씀이신가요?
시설팀: 예상이 아니구요 정확한 수치입니다.
저: 어떻게 정확한 수치가 나오나요? 10/23부터 쓴건 아무런 데이터가 없는거잖아요? 그게 예상치아닌가요?
시설팀: 컴퓨터에 다 있어요.
저: 컴퓨터에 없다면서요. 방금 기존에 쓴걸 평균잡아서 하신다면서요? 그게 예상치죠.
시설팀: 예상치가 아니구요. 그동안의 일자를 나누기 어쩌고 해서 어쩌고.. 하면 다 정확히 나옵니다.
저: 그게 어떻게 정확합니까? 그건 예상치죠. 만약 저희가 해당 기간동안 김해 다녀오느라 집 비우는 날이 좀 있었고 기존에 오디오 몇천만원 시스템 사용했다가 처분한 달이라 오디오 시스템 전기세 안나올거고. 이것 저것 분명히 변수가 생길텐데 그냥 예상치 아닌가요?
시설팀: 예상치 아닙니다. 컴퓨터로 어쩌고 저쩌고
이때부터 열받더군요. 제가 혹시 잘못이해한게 있을까봐 정중하게 계속 다시 여쭈어보고 했는데 거의 자기 말이 맞다는식으로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는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차라리 처음부터 관리비 적산이 무슨이유에서인지 안되었는데 저희가 임의로 이렇게 저렇게 적용해서 드리면 안되겠냐? 정말 죄송하다. 이렇게 말씀하셨다면 관리비 그거 한달에 뭐 몇만원이나 오차가 있겠나요. 참고로 월 35만원정도 나옵니다. 그냥 넘어갈텐데 저도 그런거에 소비하는 시간이나 스트레스보다 그시간에 벌 수 있는 돈이 많아서 컨디션 관리 해야하는데..
그런데 열받는데 기존 관리비 평균치를 임의대로 적용하겠다고 하면 될 거를 엄청 애매하게 돌려 말하면서 그게 컴퓨터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라네요..
저: 아니 보세요 기사님! 그게 어떻게 정확한 수치입니까? 정확한 수치는 기사님도 모르시고 저도 모르고 지금 그상황 아닙니까!
시설팀: 팀장입니다.
저: 하... 팀장님이든 기사님이든 시설팀에 계시니까 기사님이라고 통칭하면 지금상황에 넘어가시지.. 지금 이거 모르시는 여성분이나 부모님들은 그냥 아 정말 컴퓨터에 뭐가 있나보다 하고 믿고 넘어갔을거 아닙니까? 정확히는 팀장님이나 저나 아무도 모르는거 아닙니까 지금. 적침이 잘못된게 내책임인지 팀장님 책임인지 카페 공사하는거 때문에 잘못된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저희한테 정확한 정보 전달을 주셔야지 임의로 통계때려서 적산할거라고 말씀 안하시고 뭐 컴퓨터에 있는데 정확하고 어쩌고 이렇게 돌려 말하시냐고.
시설팀: 그렇게 말씀드린적 없습니다.
저: 이때부터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장난하세요 지금? 아니 아깐 뭐 적산된게 없다면서요! 그러고선 관리비에 적용해서 부과하신다고 해서 뭘 어떻게 부과하냐니까 컴퓨터에 다 기록이 있다면서요. 그래서 제가 적산이 안되었다면서 컴퓨터에 기록이 되었다는건 무슨말씀이냐 물으니 컴퓨터에 정확한 수치가 있다면서요. 제가 물으니 그제서야 이전 달 평균치 잡아서 나눠서 적용할거라고 하시지 않으셨냐고. 그래놓고 그게 정확한 수치라고 계속 지금 주장하고 계신데 제가 여쭤보기 전에는 컴퓨터 평균치 말씀도 안하셨고 지금도 계속 평균치가 아니라 정확한 수치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어떻게 정확한 평균치냐고 장난하시냐고..
시설팀: 정확합니다. 기존에 컴퓨터가 어쩌고 나누기를 해서 어쩌고.
저: 기사님! 그건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저희집에 어떤기기가 더 들어왔고 나갔을지 모르고 우리가 집을 비운적도 며칠이나 있었고 이번에 2.5단계 풀리면서 그동안 맨날 집에있다가 외부활동도 많아졌고. 사용량이 줄었을지 높아졌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그걸 어떻게 기존달 사용량 평균치 낸걸 정확하다고 말합니까. 처음부터 정확하지 않은데 이렇게 평균치를 내면 어떻겠습니까? 양해를 구했다면 지금 상황이 아무도 정확히 모르는거니 그냥 넘어갔겠는데 방금전까지 이게 정확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지금 열 안받겠냐고?
시설팀: 그럼 정정하겠습니다.
저: 아니 결국 모르시는 분들은 다 속는거 아니냐고 컴퓨터에 정확한 수치가 있다고. 이제서 제가 정확하게 집어내니 정정하겠다구요?
시설팀: 속이려고 한적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저: 와.. 팀장님 통화 끊으시고 시설팀이 아니라 관리실에 직접 통화하겠습니다.
이거 궁금한게 관리비 적산이 안되면 왜 안되었을까요?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거죠 이럴경우?
오피스텔 집주인은 따로 있구요.
제 생각엔 기계 노후화이던가 1,2층 투썸 공사시점부터인걸로 보아 그 문제인거 같은데.
오피스텔은 송도에 10년밖에 안되었습니다.
돌아버리겠네요 아침부터.
관리실말이 틀린건 없는거같은데..
해당오피스텔에서 사용한 총량은 나와있고.
글쓴분세대 것만 0으로나오니
간단히 계산하면 오피스텔 총 사용량-글쓴분세대를제외한 나머지총량 하면 글쓴분 사용량 아닌가요.
그래서 관리실에서는 총량은 나와있다는거같은데
월별 세부적으로 나누어져있지가 않다 이거같은데요.
그렇게 되는경우 보통 최근 사용내역 평균내서 일자계산해서 부과합니다.
그리고 관리소에서 검침할때마다 이상한 수치가 나오면 지금처럼 점검하러갑니다.
10월이면 시점은 맞네요 신경안쓰고 몇개월동안 냅뒀다가 한번에 부과하는곳도 있는데;
팀장인가 기사인가 말실수 한건 맞어요.
처음부터 이렇게 되었으니 최근걸로 평균내서 일자계산해서 하겠다라고했으면 되었을껄
저도 아마 엄청 흥분하면서 싸웠을듯 합니다. 매번 후회 하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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