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매일 눈팅만 하던 사람인데 제가 이런글을 쓰게될줄 몰랐네요.
하지만 너무 다급하고 간절해서 욕먹을줄 말지만 부탁드립니다.
군대시절 부터 20년 넘게 지내던 친구가 얼마전 심장마비로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지 20여일이 됬다고 제수씨한테 연락이 왔네요.
부모님은 군제대후 두분다 돌아가시고 지금 아내 만나 식도 못올리고 크레인 기사로 열심히 살던 친구였는데 너무 불쌍하고 허망합니다. 늦게 아기 낳아 이제 다섯살이라고 하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몇일전 심장수술과 혈관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 혈액이 거의 바닥 상태라서 위급하다고 합니다.
제수씨는 희망의 끊을 놓지않고 버티고 있네요.
O형 혈액이 급히 필요합니다.
혹시 헌혈 하시는분 계시면 지정헌혈 부탁드립니다.
●자양동 혜민병원 중환자실 윤대식●
헌혈종류 RBC 라고 얘기해주시면 됩니다.
지금 뇌사 상태가 뇌간까지 손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의료쪽은 저도 잘 몰라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잘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부탁을 드려봅니다.
지역이 달라도 지정이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오늘이라도 하겠습니다
쾌차하시라고 닥추!!!!!!합니다
AB형이라서 ㅜㅜ
친구분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보배 회원님들의 댓글들을 보면서 심장이 뛰고 기운이나고 눈물도 나네요.
세상은 살아볼만한 곳입니다.
글쓴이께서도 먼저 헌혈참여해주시고 정기적으로 참여해주세요.
헌혈자 구하실 때 '혈액형 달라서 안타깝다'고 하는 분들도 꼭 헌혈참여하도록 해주세요.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주헌혈층 자체가 30-40대이기 마련인데,
한국은 전체 헌혈자의 70%가 10대와 20대일 정도로 30대 이상 어른들이 기형적으로 헌혈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혈액부족이 오는 거고, 그러니 환자나 환자가족이 직접 헌혈자를 구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사연이 나에게까지 알려지지 않았을 뿐 수혈이 절실한 환자는 지역과 혈액형 상관없이 항상 존재합니다.
O형이고 정기적으로 헌혈(혈장)해서 증은 쫌 있는데 도움이 되시나요..??
필요하시면 이거라두 보내 드리겠습니다.
건강하게 회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A형이라 죄송합니다.
사람 살리는 일만큼 중요한게 어디 있겠습니까..
추천드립니다.
반드시 행운이 따르길 기원합니다
당일이건 아니건. 이런글은 돕는다 했는데..
빨리 쾌차 하셨으면 합니다.
추천밖에 드릴게 없네요
부디 꼭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따로 힘들여 수소문하거나 하시지는 않아도 됩니다.
혜민병원이면 서울남부혈액원이 관할혈액원이기도 하니,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지원팀'으로 신청하면 편하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혹여 헌혈증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글쓴님이 친구가족에게도 알려드리세요.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친구분 꼭 쾌차하시길 빕니다...
술.담배 일절 않합니다.
쪽지로 연락처 드릴테니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가까운 헌혈의집 가시면 됩니다.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쾌차하시길바래요!
쾌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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