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지난해 기준으로 국회의원 중 절반 이상인 155명이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정치권은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한 상태다.
지난해 총선 전인 3월에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재산 공고한 의원들 중 21대에도 당선된 의원들과 8월에 공개된 신규 등록 의원들의 재산 목록을 17일 조사한 결과다. 배우자와 부모, 자녀가 보유한 토지도 포함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88명으로 전체 174명 중 50.6%, 국민의힘은 63명으로 102명 중 61.8%를 차지했다. 그밖에 정의당 2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토지 가액이 1억원 이상인 의원들은 민주당이 43명, 국민의힘은 32명으로 각각 토지 보유 의원들의 절반가량이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보유한 토지 가액을 모두 합하면 154억5300만원 규모이며 1명당 평균 1억7600만원가량이 된다. 국민의힘은 449억7500만원으로 평균 7억1400만원가량이다. 213억원대 토지를 보유한 박덕흠 의원을 빼고 계산하면 평균 3억8000만원가량이 된다.
박 의원 외에도 국민의힘 의원들 중 보유한 토지 가액 합계가 10억원 이상인 경우도 적지 않다. 백종헌(46억3800만원), 강기윤(20억1800만원), 정찬민(15억2700만원), 조명희(13억1600만원), 이주환(12억9800만원), 한무경(10억7100만원) 등 의원들이다. 민주당에서는 임호선 의원이 10억7200만원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헌 의원의 경우 지역구인 부산 소재 대지와 답(畓), 잡종지 등을 본인과 자녀들이 갖고 있었으며, 경남 양산, 울산 울주군의 대지와 임야, 답 등도 다수였다. 강기윤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지역구인 경남 창원 소재 과수원과 대지, 임야 등을 다수 갖고 있었다.
보유한 토지 가액 합계가 5억원 이상인 의원들은 민주당이 9명, 국민의힘 17명으로 나타났다.
농지소유 2위 박덕흠 제외하고도 이정도
1위도 국민의힘
10억 훔치나 30억 훔치나 같은 도둑놈이지 ㅋㅋㅋ
정치병에 걸려 사리분별을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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