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맨날 눈팅만 하는 30대 후반 대전 사는 회원 입니다 ㅎㅎ
글쓰는 시간이 12시가 넘었으니 어제네요~ 오늘 간만에 이쁜 와이프와 딸, 아들을 데리고
통영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 회사 카니발을 빌려 집에 가던중이었습니다.
신호걸려 대기중 횡단 보도 앞에 손을 흔드는 심상치 않은 여자분이 계시던군요;;
주위에 택시가 없었는데 손을 흔드는 모습이 왠지 불안했습니다~ㅠ
2차선 반쯤 나와 있는데다 비틀거리는게 만취상태로 보여
내일 가족여행이 있는데 혹시 불미스러운 사고 날까봐 천천히 운전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보조석 손잡이를
흔드는데~ 다행이 D모드라 문이 잠겨 있었고 창문만 쬐끔열어 착오가 있으신거 같다하니
손을 놓으시던군요~ 안도의 한숨을 쉬고 뒤를 바라봤는데 여전히 도로에서 휘청 휘청 하는 모습이
사고 위험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지금은 CCTV쪽일을 하고 있고 예전에는 교통쪽 관련일을 해서 사고들을
보고 들은게 많은지라 오지랍이 발동했습니다.
차를 정차후 사고 위험이 있으니 인도쪽으로 유도했는데 오히려 제 차를 타시더니 안전벨트까지
메시고, 당황스럽더군요;;; 너무 당황스러워 112에 바로 신고해서 상황설명을 하는데 경찰분도
잘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이상한 여자가 제차에 탔다고 하니~ㅎㅎ
사고 위험때문에 한블럭앞으로 이동, 안전지대에 정차, 불미 스러운 일이 있을까봐
밖에 나와 와이프한테 늦는다고 상황 설명후 경찰분에게 인도해드렸습니다.
와이프가 간호사라 3교대 야간출근에 늦을뻔하여 차안에서 서로 바톤터치를 하였으나 잘 이해해줬고
살짝 칭찬 늬왕스도 있었던건 제 착각이 아니겠죠?ㅎㅎ
맨날 보배드림에서 좋은일, 의리있는 일들을 보며 힘을 냈는데
저도 조그만하게 자랑해보려 이렇께 늦은밤 몇자 적어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뻤나영?
도리도리
해서 독거노인이랍니다
또르륵 ㅠㅠ
그래서 이쁜가요?
추천드립니다
예뻣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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