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니※
사람+고라니의 합성어로 도로의 교통상황은 일절 신경 쓰지 않고
제갈길만 가는 무개념의 사람을 일컫는 말
<사라니1>*00분:00초~00분:15초*
저번 주 휴일 저녁을 맞이하여 모처럼 외식을 하곤 마트를 거쳐 이순신대교가 훤히 내다 보이는 공원에서 편의점표 얼음 커피를 마시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저녁 더위를 식힌 후 귀갓길에 맞띡트린 사라니입니다.
위아래 무광의 검정 옷을 입고서는 무단횡단에 거치지 않고 비록 밤에는 많은 차가 오고 가지 않는 시장 뒷 길 이지만 엄연히 도로임에도 차가 오던지 말던지 도로를 보도나 인도 삼아 걸으며 끝에 가선 휴대전화를 꺼내 보던 사라니...
평소엔 해떨어지고 시장이 폐점을 하면 차나 사람이 거의 오가지 않는 길이다 보니 가로등이 고장나서 켜져 있지 않을 때가 더러 있었던 길이였는데 그날 따라 가로등에 불이 켜져 있었고,무엇보다 도로 한 켠에 주차가 아닌 비상 깜빡이를 켜 놓고 정차한 모닝 때문에 서행한 덕에 사라니를 추돌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뒤에 중전마마와 세자가 자리하고 있었던지라 티를 내지 않았지만 거친소리를 (입속으로만)내뱉었었습니다.
<사라니2>*00분:15초~00분:30초*
사라니1은 그나마 양반이였음을 느끼게 해 준 사라니2.
차가 오던 말든 귀에 이어폰을 꼽고 길을 다 건너기까지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않던 사라니2...
뇌에 주름이 하나도 없거나 기억과 판단을 담당하는 부분에 종양이 자리하고 있어서 저럴 수 있다고 직장 동생이 그러더군요.
반전 아닌 반전이 있는데 첨엔 버스를 타기 위해 무단횡단 한 줄 알았지만 뒷 유리로 보니 그냥 제 갈길 가더군요.
밤눈 밝으신 건 부럽습니다..
아.. 블박이 원체 막장입니까?
저 밝기로 운전하시는 님이 제 갠적으론.. 미안합니다만..
저 무단횡단자들보다 더 소름끼칩니다... ㅠㅠ
나도 한썬팅 하는 편인데.. 님차는 뭐.. 범접할 수준 저 너머시네요..
원래 말씀을 그렇게 하시는지 아니면 넷상에 글 쓰실 때만 그렇게 하시는지요.
글고 안과는 님이 가셔야할 듯합니다.
동영상 다시한번 찬찬히 보십시요.
전조등이 켜져 있는지...
글고 안전을 위해 차 앞유리에 선팅은 안합니다.
썬팅안했다는데 썬팅한 제것보다 더 시커멓네요.. 쩝..
이 블랙박스가 정말 밤에 촬영된 영상 보면 정말 어두컴컴합니다.
그래서 밤에는 스마트폰 블랙박스 켜고 다니는데
밝기 차이가 꽤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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