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말에 날도 좋고 해서 오랜만에 다이나 할겸 얼마전에 주문한 가죽도어트림으로 교체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와 도어트림을 분해하고 있었드랬죠...
도어트림 뜯는거야 이제 일도아니라 그냥 뜯어서 기스나지 않게 박스위에 살포시 얹어놓고 조수석 뜯으러 반대편으로 갔지요
반대편 도어트림을 뜯고 다시 박스위에 올려놓으려고 운전석쪽으로 왔는데 -_- 엉? 어라?
박스랑 도어트림이 없ㅋ성...-_-
순간 멍해졌네요.. 이상하네 이게 어디갔지?? 분명 여기 있었는데 --;;
한참을 찾다가 주위를 두리번 거려보니 파지 할머니 리어카에 도어트림이? -_-
뭐임 이거...아놔...기스나지 말라고 박스위에 올려놨더니 박스채 가져갔음 --
그리고 위에 철물을 올려놓음 기스대박 ....
막 또 그위에 박스들 줏어올리려는데 "할머니!!!!!!!" 하고 부르면서 달려갔죠
그리고 이거 버리는거 아니라고 했더니 "아이고 미안혀~ 박스위에 있어서 버리는건줄알았지.." -_-
아놔...문열린 차옆에 놔두고 옆에서 작업하는사람도 있는데
그냥 바람처럼 집어가더라구요 황당해서...-_-
도어트림은 찾았지만...안쪽에 기스가 아놔...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열받네요..안그래도 잔기스에 짜증나는성격인데...
그렇다고 할머니한테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할머니는 그냥 미안하다고 하시고 갈길 가시고 -_-
주말에 멀쩡한 도어트림 가죽으로 바꿔보자고 했다가 기스만 왕창생기고...
참 어이없는 주말이었습니다. -_-
다음부턴 박스위에 주인있음 이라고 써붙여놓고 작업해야겠다능....;;;
그나저나 오늘 서울은 혼돈의 카오스네여..눈오면서비오고 바람불고 대박이라능...안전운전하세요..
안에 스프링 빼서 파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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