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416195021584
국민의힘이 오늘(1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7주기 추모행사 '기억, 책임, 약속(이하 '기억식')'에 참석했습니다.
보수 정당이 정부 주관 추모식에 참석한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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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권한대행 왼쪽은 김종기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자리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7년 전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2학년 고 김수진 학생의 아버지입니다.
김 위원장은 노란 점퍼를 입고 연단에 올라 "그동안 세월호 참사 해결에 미온적이고 발목잡기식으로 반대만 하던 태도를 쇄신하고 변화해, 아픔에 공감하고 국민 통합에 나서겠다는 제1야당을, 우리 피해자들과 국민들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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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식 현장에서 만난 정성욱 4.16 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故 정동수 군 부친)은 이렇게 털어놨습니다.
"내년이면 대선이니까, '보여주기 식으로 오려나?' 싶어서 썩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우리 가족들에게 온갖 상처를 줬던 당이지 않은가."
"와서 추모를 하겠다고 하니 참석은 허락했지만 마음 한 켠엔 섭섭함과 억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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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당시 정부·여당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권한을 제한하는 조항을 특별법 시행령에 포함하고, 선체 인양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 데 대해 반발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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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직후 새누리당 지도부에선 "세월호는 기본적으로 교통사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세금 도둑, 탐욕의 결정체"라는 등의 막말이 이어졌습니다.
김순례·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관련 망언을 한 전력이 있는데도 국회의원 공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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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수정당의 방문은 2016년 2주기 기억식이 마지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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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주기 행사는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열렸는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대표는 주요 5당 대표 중 '나홀로' 불참했습니다.
당시 홍 전 대표는 불참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세월호 갖고 3년 해 먹었으면 됐지, 이제 더 이상은 안 된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2019년 자유한국당을 이끌던 황교안 전 대표는 안산 기억식 대신, 인천에서 개최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으로 향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왜 안산에 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동문서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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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잊을 수 없을 망언들 쏟아낸 자들, 절대 잊지 않으려구요...
온갖 해충들이 들끓는걸보니
거기를 기어가는거 보니
알바 풀어서, 여기서는 세월호를 욕보이네.
새누리 국힘당의 2중성은 정말 악마 같다.
거기를 기어가는거 보니
온갖 해충들이 들끓는걸보니
알바 풀어서, 여기서는 세월호를 욕보이네.
새누리 국힘당의 2중성은 정말 악마 같다.
안됩니다.잊혀지면 내주변에 또다시 이런비극은 다가오잖아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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