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개월 딸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28개월 키우는동안 참 울기도 많이 울었고
아기가 밉기도 한적도 있지만,궁디 팡팡 해놓고 후회하고 울고
예쁜,예쁘다못해 감동인 아기를 보면서 저도 엄마로써
조금씩 조금씩 커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방송은 차마 못봤습니다.차마...
방송중인건 알았는데 정인이가 그 죽어가는 몸으로
양부에게 한발짝 딛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미어터지는것 같아
차마 못보고 꺼버렸습니다.내용은 다 압니다..
제 딸아이의 사진을 쭈욱 훑어봤습니다.
태어난 순간 눈은 뜨지못하고 울며 입만 벌리던 모습
제 가슴팍에 안겨 눈 살포시 뜨던모습
평소엔 무뚝뚝하기 짝이없던 내반쪽,신랑이 아기를 처음보고
눈물글썽이던모습...
그 모습들로 시작되어 우리는 지금 한가족이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놀기좋아하던 철딱서니 없던 제가
한아이의 엄마. 한남자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정말 제 인생에 큰 업적이 아닐수 없지요
헌데 그 두 년놈은...과연 이런감정을 느껴보았을까요..?
지 친자식한테는 느꼈을까요..?
종교는 달리없지만,
세상 어느곳 정말 어떤 신이든 있다면
천벌을 주라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시겠지요..
도대체 몇일동안 영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마음이 괴롭습니다...지금 누군들 안그럴까요..
하여 청원과는 별도로 진정서 제출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맘카페에서는 진정서 쓰기 운동처럼 바람이 불고있습니다.
수기로 작성하여 직접 우체국 가시는분들도 계시고
저는 우체국 전자진정서로 넣었습니다.
정인이 양모측에서 진정서를 많이 넣고있다는 얘기가 들립디다.
꼭 좀 참여해주십시오...
진정서 쓰는 방법은 저도 검색해보고 퍼왔습니다.
시간이 걸려봐야 20분 남짓입니다..
꼭 참여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좋은하루 되십시오...
인터넷 진정서 작성방법:
탄원서 = 피의자에게 선처를 베풀어달라고 청원하는 의견서
판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여론의 추이를 눈치볼 수 밖에 없으니까 다들 진정서 보내달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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