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전인가 고양이 우는소리가 들려서 보니
창고로 쓰는 곳에 아기고양이 한마리가 부모도 없이 혼자 있더라구요.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는지 눈도 못뜨는 상태여서
뭔일인가 싶어 새벽에 부랴부랴 먹일만한걸 사왔다가
새끼랑 똑같이 생긴 고양이가 서성거려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 뒤로 안 보이다가
오늘 또 창고에 아기고양이 혼자서 울고 있네요
어미가 오겠지 내버려 두려다가
털관리도 안되어 있고 재채기까지 하는 걸 보니 방까지 들이게 되었는데..
밖에서 고양이 소리 들릴 때마다 어미 왔나 싶어서 나가보고 있네요
그러면서 창고에 캣타워도 좀 갖다 놓고 보온을 해줘야 하는건지
부모 고양이들도 방에 들여서 같이 키워야 하는건지
혼자서 별생각 다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완전 꼬꼬마 고양이 사진 투척합니다 힐링들 되셔요~~^^*
너무 귀엽네여 ㅎㅎㅎ
고양이 전용우유가 있습니다 사람 먹는 우유 먹이면 설사합니다
더불어 화장실( 스티롬폴 상자 잘라서 모래 넣으세요) 제작해주시고요 물그릇 +밥그릇 도 준비해주시고
이제 좀 크게 되면 장난감도 필요합니다
집사가 되셨군요
ㅊㅋㅊㅋ
생명은 귀한거죠
감사합니다^^
첨에 먹이줄때 새끼옆에 님이 있던 그 모습을 본순간 어미는 이미 떠난거임
당신의 잘못으로 그렇게 된거니 부디 버리지말고 잘 키우시길
아직 이빨도 안 났으면 오줌은 물티슈 같은 거로 받아 줘야 합니다.
여기서 다 설명할 순 없으니 유투브 아기고양이 키우기 참고하세여.
어미가 새끼를 낳고 어느 정도 자라면 이소를 하는데 그때 몸이 약하거나 병이 있는
아이는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이 부족과 질병으로 다른 아이들 까지 위험해지기 때문이죠.
그런 아이는 자연에 그대로 두면 얼마 못 가서 죽거나 성체가 되어도 1~2년 내에 생을 다하죠.
제 생각에는 어미가 님한테 분양한 것 같습니다. 친하게 잘 지내 보쎄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집사가 되어 간답니다.
ㅎㅎㅎ
성공하시길
안식처랑 밥만 계속 제공해 주시고
다시 가져다 놓으시는게
새끼 고양이들 차밑에 들어가고
차위에 올라가서 발도장 찍고 다니고..
스크래치는 그렇다해도
불안하고 위험해서...
그냥 박스두개로 붙여서 구멍하나 만들어주고 이불넣고 주차장 구석에 놔뒀더니 병든 길고양이가 있길래 주변 길냥이 밥주는 분들께 말해서 병원델구 갔네요..
길냥이들 해법을 찾긴 해야할텐데..
새끼라서 입양잘되요
1. 이제 다시 야생으로 가져다 놓는일 하시면 안됩니다. 어미가 안돌보는게 문제가 아니고 간혹 쫒아내거나 다른 고양이가 물어 죽이는 일도 발생합니다.(저희 회사 근처에서 생긴 일)
2. 냥이 아가 전용 음식들을 구매하셔서 꼭 맥이세요. 사람꺼 말고.
3. 일단 동물병원 한번 무조건 가시길 바립니다.
4. 돌보시다 키울 자신 없으시면 입양 보내세요, 절대 다시 야생으로 방출은 안됩니다.
아무튼 잘하신 겁니다. 반드시 살면서 한번쯤 보답 받으실 거에요~^^
다 좋은데 님은 이제 한 생명을 책임 지셔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제발 돈들고 힘들다고 버리지 마시길
젖병사서 끝을십자로 잘라주시고뒤집었을때 한방울씩 톡톡 천천히 떨어지게해주세요.
kmr분유사서 찬물에풀어 중탕한뒤 4-5시간간격으로 먹이시고 유도배변해주세요.
분유먹이실땐 뒤집으시면안되고 등이 하늘보게 엎드린자세로 먹이셔야하고 억지로먹이면 오연성폐렴이오니 젖병물다 안먹으면 젖병떼고 따뜻하게적신 거즈나 물티슈로 항문부위를 문질러 배변시켜주세요.
그이후 로얄캐닌베이비캣캔을 분유에타서 이유식처럼 조금씩 급여하시다 로얄캐닌베이비캣 사료물에 불려서주세요.
그이후부터 화장실은 낮은박스에 벤토모래나 두부모래넣어주심 자기가알아서 싸게됩니다.
지갑으로 키운다는게 맞는 말임...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