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동일한 조건 도일한 능력하에서 성별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정도로 정리 합시다.
나랑 11년 연애하고 19년 결혼 생활한 아내가 극심한 페미니스트라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있음.
아내 : 오빵.....저거저거...바둑 나오는거.....왜 여자 바둑이 따로 있어?
나 : 야...요즘 최정이 아주 그냥 속 시원하게 쭉쭉 둬가는데 아주......
아내 : 아니 그러니까 왜 여자 바둑을 따로 하냐고? 남자랑은 바둑 안두나?
나 : 저 눈매 봐라.....저렇게 눈 가늘게 뜨고 있으면 뭔가 묘수가 나온다는 신호야.
아내 : (일단 한번 걷어 참) 그니까 왜 남자랑 여자랑 대회를 따로 하냐고!!!!!!
나 : 원래 그런거 아냐? 장기도 여류기사가 따로 있고 올림픽도 여자가 따로.....
아내 : 올림픽은 신체 구조가 달라서 그렇다고 치고 바둑이나 장기는 앉아서
손만 움직이는 건데 왜 여자 남자를 구분해서 대회를 하냐고?
나 : 예전에 어느 중국 여류기사가 조훈현 국수한테 도전했다가 개망신...쿨럭....아니
여튼 졌거든....그 이후 따로 한 건가?
아내 : 저거 차별이잖아? 여자라고 불리한게 없는데 왜 대회를 따로 만들어 줘?
남자랑 동등하게 경쟁 해야지?
나 : 그게 차별이 아니라 배려지......그게 왜 차별이야?
아내 : 그런게 차별이지. 여자라서 불리한게 없으면 왜 배려를 해주냐고
바둑이 뭐 남자라고 더 유리한것도 아닐텐데......
나 : ...뭐...그렇긴 하다만......그게.....차별은...좀......
그때 깨달았습니다. 이 여자가 극심한 페미니스트라는 것을
왜 연애 시절에 '오빠만 돈쓰냐'며 알바해서 데이트 비용 만들고
오빠만 운전하면 힘들다고 대학다닐때 면허 따고.....여튼.....
그걸 눈치를 못채고 결혼까지.....ㅜㅜ
참고로 이 여자 원래 장래 희망이 군인이었습니다.
'여자는 나라 못지키나!' 이러면서......
키가 작아서 안될거라고 했더니
간호장교라도 해서 군에 도움이 되겠다고......
여튼 이뻐보여야 한다고 맨날 머리에 화장에 그러고 살길래 순진한 시골 아가씨인줄
알았는데...페미일줄은.......
참고로 여러분이 페미라고 불러주는건 가짜 페미 쿵쾅이들이구요.
이 여자는 찐입니다...찐.....
여튼 최정 바둑두는거 보면 스트레스가 확......
메갈들이 패미의 진정한 의미를 퇴색시켜서
다른단어를 만들어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자기도 페미는 아닌데 그 사장 이해가 안된다고
애초에 (페미는 안뽑음) 이라고 안써놓은게 잘못이라고 은근히 페미 감싸고 도는데
대체 계집들은 사회생활을 소꿉놀이 쯤으로 생각하는건가?
메갈을 페미라 불러주는건 진정한 페미니즘을 모욕하는 거죠.
머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진짜 페미니즘은 윈윈이죠. 축하드려요.
정상위 한번, 후배위 한번 ... 아아닙니다...
님 댓글의 첫 줄이 영 맘에 안들 거든요ㅜㅜ
내가 쓰고도 찜찜한건 페미를 잘못이해하고 있는 애들 때문이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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