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함 해봅니다.
7월 초에 떨리고 부푼 마음을 안고 BMW 528의 오너가 되었습니다.
뭣도 모르고 BMW가 좋더라 라는 얘기만 듣고, 또한 디자인과 수치상의 성능 최신 장비 등에 반해서
샀더랬죠. 기다림의 시간은 3달 가까이 흘렀고 7월초에 드디어 인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 일주일 정도 모니깐 차가 자꾸 오른쪽으로 쏠린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자꾸 오른쪽으로 쏠려서 안전상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구요.
그리고 헤드라이트가 0 위치에서 자꾸 켜지는 결함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영맨한테 전화했더니 공장이 너무 바쁘다고 또 비온다고 비오면 테스트가 안된다고, 자기가 회의가 잡혔다고
질질질 끌더니 이렇게 안전에 중대한 사항을 한달이 넘게 끌더니 공장에서 고쳐왔습니다.
우측 쏠림이 인정되어서 조향장치를 조정하고 무슨 프로그램을 다시 셋팅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헤드라이트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세계적인 명차라더니 이런 수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계속 탔습니다.
그런데 그만 어제 날씨가 쌀쌀해져서 히터를 틀었는데 오히려 뒤에 앉은 딸래미가
춥다고... 그래서 확인해보니 앞좌석에서는 히터가 나오는데 뒷자석에서는 에어컨 바람이 빵빵하게 나오는 겁니다.
하도 기가차서 이것 저것 다 확인해보고 고객센터 전화해서 물어보니 이 여자는 528이랑 535도 당췌 구분도 못하고
뒷좌석 에어컨 조절장치 얘기나 해쌓고... 정말 열불나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서 어떻게 나보다도 더 모르냐고...
여하튼 에어컨 결함 때문에 또 공장 들어가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차 사는 순간부터 소위 말하는 라이닝 소리가 들리더니 어제는 정말 옆에 버스가 계속 끽~하면서 서는 것 같이
너무 시끄럽게 들리는겁니다.. 그래서 기가 막혀하고 있는 상황인데
영맨한테 맡겨서 공장 들어가기는 너무 싫고.. 영업사원을 안 통하자니 차를 고치기가 너무 불편하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