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경찰에서 연락이 왔는데 그쪽은 제가 차선을 물고있었다 그래서 우리쪽 피해도 있다. 해서 보험접수를 못시키겠다 라고 나오네요..
만약 제 과실이 있으면 보험사끼리 따지면 될 일인데.. 저렇게 막장으로 나오니.. 속상합니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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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틀전 일요일경 사고가 났습니다.
아침 11시 30분경 결혼식 가려고 병점 홈플러스 앞쪽에서 빨간불이 떠서 직진 차선에서 대기중이였습니다.
그러던중 왼쪽차선에서 버스가 유턴을 하며 뒷범퍼로 제차의 운전석 뒷문, 휀다, 뒷범퍼 를 긁으며 빽미러까지 쳐서 꺽였다 제자리로 돌아왔네요..(영상보시면 끝에 노란색 버스가 유턴하며 제차가 흔들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버스가 멈추질 않고 그냥 가서 제가 뒤따라가서 앞에막고 일단 세웠습니다.
아니 차를 박았으면서 왜그냥 가시냐고 말하니까 내가 그랬다고?하면서 굉장히 짜증난다는 듯이 내리더군요.. 그러면서 나는 느낌이 안났는데? 내차는 어디 상처도 없는거같은데 하면서 몸괜찮냐는 말 없이 걍 쳐다보며 내가 안그랬다고 발뺌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그러면 제가 괜히 이러냐고 그리고 옆에 임신 7개월째인 와이프가 타고있어서 여기 임산부도 타고있는데 지금 사과하나없이 발뺌만 하시냐고 하니,
그럼 블랙박스 확인해 보고 연락달라고 하며 명함 하나 주고 운행해야한다고 가버리셨습니다.
저는 그자리에서 바로 저희쪽 보험사 사고신고 후에 블랙박스 바로 확인해니 버스가 긁으며 차 흔들리고 가는 장면이 보여서
빨간불 정차 중 버스가 긁고간 것이기 때문에 그쪽 100%가 나올것 같다고 하여 버스공제측은 주말 근무를 안한다고 해 일단 내일 얘기하자고 하고 차를 보냈습니다.
월요일날 보험접수번호가 안오길래 우리측 보험 담당자가 보험사가 자동차 회사측에 연락해보니 자기네들은 정상적으로 유턴을했다. 제차가 차선을 밟고있어서 그자리에 있던 것 이기 때문에 자기네들은 잘못 없어서 보험 접수 자체를 안하겠다. 불만있음 경찰서 가라 하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더군요..하.... 그래서 어제 저녁 경찰서 가서 일단 사건접수를 하려 갔는데 경찰이 그분도 자동차 생업으로 하시는 분인데 일단 접수는 팩스로 해도 되니까 자기가 내일 통화해 보고 연락 주겠다고 해서 현재 대기중입니다.
현재 와이프는 그당시 놀래고 그쪽이 보상 안해주면 어떻게 하냐(걱정이 많은 성격입니다.) 하며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임산부인데 태동이 전보다 심해져서 찾아보니 산모가 스트레스 받거나 아기가 놀래면 태동이 심해진다고 하더군요..
미안하다거나 뭔가 괜찮냐는 전화 한통 없이 지금 저렇게 배째라고 나오는게 너무 괘씸하고 열받습니다. 혹여나 제가 차선을 밟고
있었다고 해도 엄연한 빨간불 정차중인데 박고 간거면 그쪽이 가해자인데 왜 피해자인 제가 계속 저런 대응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지도 너무 짜증이나구요..
어떻게 대응을 해야 최대한 저쪽에게 잘대응 할 수 있을까요. 와이프는 현재 산부인과 2번 다녀오고 (보험번호도 안나와서 자비치료중입니다) 자동차는 휀더쪽이 많이 찌그러졌는데 복원을 해야하나요? 교체도 가능할까요? 사업소 가야 최대한 수가가 많이나온다고 하는데
현명하게 대응할 방법 소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건 버스 100% 과실로 판단되네요
블박 영상 보면 선을 물고 있는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정차되어 있는 차량을 유턴하면서 긁은건 빼박입니다
차선 좌측으로 바짝 붙는 습관은 버리셔야 할듯 합니다
저도 무의식중에 그래서 이제는 최대한 가운대로 맞추려고 신경 쓰겠습니다 ㅠ
공제조합이 끝까지 배재라고 하면,
대인치료 다 끝나고(치료 끝나고 진료비납부용수증 챙길것),
대물 수리한 후에 (수리전 차량파손 부위 사진을 확보해 놓으세요. 소송시에 증빙자료로 제출해야함)
공제조합을 상대로 하여서 민사소송을 통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것이 젤 확실한 방법입니다.
소송은 변호사까지 쓸 필요는 없고 법무사무소에 가셔서 소송서류만 대행부탁드리고 수수료 주면 되겠습니다.
첫사고 난건데 버스랑 박아서 경황도 없고 저렇게 배째라고 나오니까 참..속상 하네요
무조건 상대방 버스 100%고요 아내분도 산부인과진료 다 받으시고
차는 사업소맡겨서 수리 싹하시고 끝까지 인정안하면 버스공제는 국토부 교통
안전공단 민원넣으면 거의 바로 직빵입니다 그리고 경찰서 다시 뺑소니로 접수
하세요 개같이나오면 더 개같이 돌려줘야죠
저도 그래서 어제 경찰에게 뺑소니는 아니냐 증거 인멸할라고 그자리에서 해결 안하고 명함만 주고 간거아니냐
란식으로 따지니
경찰분이 그분들은 운전을 생업으로 하시는분이라 뺑소니는 절대 아니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경찰서는 시종일관 버스 운전자 편의좀 봐줘라 이런식이였습니다..
얄짤없이 절대 봐주지마시고 일단 상대방보고 뺑소니로 경찰신고한다고
후까시만주고 배째라고나오면 뺑소니로 신고하십시오
보험사 끼리 과실율 따져서 하면 되는것인데 아예 저쪽은 보험접수 자체를 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형차면허에 운전경력쩌시는분있으면 저상황에 어찌꺽어야한다고 글이 올라올듯한데
불리하면 마침 작동안해서 안찍혔다 얘기할 수도 있지만, 일단 그 위치에 카메라가 있으니 글쓰신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차량이 선을 밟았는지 안밟았는지, 그리고 버스가 쓸고 가는 장면또한 찍혀있을껍니다.
그리고 버스는 뒷꼬리가 돌면서 치고 가는 사고가 꽤 있어요. 기사 부주의가 가장 크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사고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노선버스의 경우 사고가 났다고 그냥 바로 도망간게 아닌이상 (명함이나 연락처라도 받은이상) 뺑소니는 조금 억지인게 기사가 실수를 했지만 버스는 일단 시민의 발이고 시민을 위해 운행되는 형태라 오래 잡아둘 수는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고 접보는 그 기사가 아니더라도 피해자가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1899-6006(전국버스공제조합)이리로 전화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거기 전화하셔서 접보하시면 접수처리가 됩니다. 인피도 있다고 하면 접보번호까지 발급해주는데 그걸로 병원 가셔도 됩니다.
저도 과거에 버스회사에 있으면서 사고처리도 많이 해봐서;; 버스공제가 마냥 무대포로 나가는 그런 곳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버스회사 입장에서 억울한경우도 많이 처리를 받아봤습니다;;
아버지 12.5톤 카고트럭 운전자분이셨습니다! 저 상황과 똑같이 일치하구요 저희 아버지는
버스가 있는 1차로에서 좌회전 나가시다가 차량 맨뒤 적재함으로 승용차 문짝을 긁었거든요
당연히 아버님은 느낌도 나셨다고 하시구요 (버스보다 중량이훨씬크죠) 내리셔서 죄송하다고 연락처 주고받고
보험처리 다 해드렸다네요
과실은 크게 못물립니다.
버스가 9미터짜리인데.. 많이 안튀어나올텐데..
그래도..유턴하면...차체가 튀어나오는걸 깜빡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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