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폭풍질주 예고
내달 출시…아반떼ㆍSM3 등 신형 준중형차 불꽃경쟁
[2012년 08월 24일자 11면 기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부문은 국산 준중형차다.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포르테 후속작인 `K3'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준중형차 최초로 통풍시트까지 적용한 2013년형 `아반떼'로 대응에 나선다.
르노삼성차는 내외부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편의사양 추가, 새로운 무단변속기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SM3'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신차에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켜 판매 확대에 나선다.
한국지엠주식회사도 최근 6단 변속기를 새롭게 추가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한 소형차 `2013년형 아베오'를 출시했다. 아베오는 탄탄한 주행성능으로 오너들 사이 만족도가 높은 차량인데, 이번 사양변경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엔트리 모델부터 프리미엄 차량까지 신차가 대거 출시된다. 하반기 출시되는 모델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했던 인포테인먼트 부문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선하고,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토요타(대표 나카바야시 히사오)는 렉서스 중형세단 `뉴 제너레이션 ES' 국내 출시를 9월 13일로 확정하고, 지난 16일부터 전국 렉서스 전시장에서 일제히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한국토요타는 신형 ES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형세단 모델인만큼,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하고 고객대상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형 ES는 시리즈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이 추가됐고 추가했고, 넓은 실내와 고급스러운 내장, 첨단 안전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토요타는 신차로 독일차들이 선점하고 있는 중형세단시장에 진검승부를 벌인다는 전략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시속 100㎞까지 단 4.5초 밖에 걸리지 않는 슈퍼카 수준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뉴 아우디 RS 5'를 출시했다. 신차는 4.2리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450마력, 43.9㎏ㆍm 토크를 발휘하며 연비도 리터당 7.3㎞를 확보했다.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인 한국닛산 중형세단 신형 `알티마'도 자동차 업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에 먼저 출시돼 각 자동차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은 신형 알티마는 연비와 주행성능을 개선하고, 3000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높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