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들 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Sa2m4d
저는 현재 19살 고등학생 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야구부 활동을 해왔고
당연하게도 중학교 고등학교 야구부까지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고2 가을쯤 어깨와 팔꿈치에 이상이 생겨 야구를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처음엔 야구만보고 살아온 제 인생이 무너지는 기분이었고 지금까지
날 믿어주신 부모님께 죄송해서 눈물만 났습니다.하지만 그렇게 며칠을 보내던중
이러고 좌절만 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고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전학을 할때는 공부를 위해 한 학년을 내려 학교를 다시 다니는 선택도 했고요.
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영어의 be동사조차도 모르던 제가 1달 정말 열심히 해서 낮아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겐 정말 뿌듯한 5등급을 맞았고 정말 밤낮없이 공부해서 국어는 100점을맞고 1등급도 받아내서
중간고사 내신이 3등급초반이 나왔습니다. 야구만 보고 살아온제가 아 나도 하면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계기였어요.전 운동부 때부터 공던지는 것을 연구하고 애들에게 이야기
해줄떄 기쁨을 느꼈었기에 체육교사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리하여 여러 대학을 알아보니 내신 유지가 되면 체대 입시로
상향 경희대에 동국대는 바라볼 수 있는 수준이더라고요.
정말 기뻤습니다. 나도 공부해서 대학을 가서 내 꿈도 이루고 부모님도 기쁘게 해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저는 제 1학년때 내신도 알아두기 위해 나이스에 접속하여 저의 성적표를 확인하던중
정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단 조퇴가 15개가 찍혀있더군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무단조퇴 15개면 점수가 감점되는것과 별개로 성실성면에서 문제가 돼 대학을 가기 힘들다더라구요.
대학을 가지 못하면 임용고시 자격이 주어지지 않아 제 꿈은 산산조각 나게 되는거지요
그래도 일단 이게 무슨일인지 확인해보기위해 전에 야구부가 소속된 학교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학교에서는 정말 황당한 소리를 늘어놓더군요.
제가 소속 돼있던 야구부는 항상 3교시가 끝난 후 나와서 운동을 했는데 이게 원래
학교 내 활동으로 출석인정 조퇴 처리가 됩니다. 그런데 제가 1학년이던 2019년 3월
교장선생님이 1학년들은 학교 적응이나 여러 이유로 수업을 다 들으라 했으나
그 당시 야구부에서는 저희에게 어떠한 상의 없이 정상적으로 3교시 후 나오라 하였고
이를 학교에선 인정해주지 않아서 저희 동기들 22명에게 3월에 총 15개 가량의 미인정 조퇴가 생긴겁니다.
애초에 저희가 알았더라도 야구부가 강압적인 분위기인것은 둘째치고
감독 코치 눈에들어야 훈련을 할 수 있고 시합에 나갈 수 있기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는 시스템입니다.
(심지어 3월은 1학년 적응차 운동은 안하고 잡일만 하는 기간입니다.)
아무튼 그리하여 여러 자료를 뒤지고 찾아보던중 성적 조정 위원회 라는게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과도 상담을 해보니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학습권권 침해라는 것도 알게되어
자료를 싸들고 학교에 방문 했습니다. 학교의 대답은 "우리가 해줄 수 있는것은 없다."
"야구부가 동의한거기에 어쩔 수 없다." "성적 조정위원회도 열어주기 어렵다"
였고 저희가 준비한 자료는 읽어보지도 않더군요. 그래도 얻은점이 있다면
-학교는 우리에게 동의를 구한 서류가 없다.
-우리가 그 당시 운동에 참여했다는 학교측 문서가 존재한다.
정도가 되겠네요. 하지만 학교측에서는 이것을 가지고 할 수 있는건 없다는 반응 이었고
그날은 일단 학교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는 저희를 도와줄건 교육청 뿐이라 생각했고
그날 저녁 바로 경기교육청에 학생선수 인권 담당 부서에 전화를 해보니 ㅇㅇ시 교육청에 문의하라,
그래서 ㅇㅇ시 교육청에 전화해보니 학교랑 얘기 해보라네요....정말 우리편이 하나 없는 것 같은 싸움이지만
그래도 그 당시 저희 동기중 그학교를 떠났기에 목소리를 내줄 수 있는 친구들이 모였고
현재 교육청 민원을 위해 준비중입니다. 민원에서 처리가 안된다면 행정소송 까지 가는 긴싸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는 지식도 없어서 법률적으로 이길 수 있을지를
모르겠어서 돈이 많이 드는 행정소송도 너무나 조심스러워습니다.
어딘가에 제보하여 공론화도 생각중에 있지만 쉽지는 않아 보이더라구요....
진짜 방법이 없는건가 싶고 현타가 심해서.... 현재 시험기간인데 공부가 손에 안잡히네요....
이는 현재의 저뿐만이 아니라 현재 학습권을 침해받는
운동부 학생선수들을 위해서라도 해결 돼야 할 문제 인것 같습니다...
(수업을 다 듣는게 아니라도 출석수를 인정받을 제도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태그 :
이젠 학생 수업권보장을 위해서 그렇게하지못하도록 몇년전부터 교육청지침이내려왔었어요
그래서요즘 고3학생들 예체능 학원수업을위해서 사교육을받기위해 학원에가게되면 미인정조퇴처리가 원칙입니다 물론 학생에게 충분한사전공지를 하고 학부모동의가잇을경우 미인정 조퇴를 감수하고 학원에가곤합니다
제가근무하는 학교에도야구부가있는데 예전처럼 수업중간에 운동하러 나가지못하고 정규수업 이후에 운동을합니다
학교마다 사정이다 똑같을순없지만 보통 관리자나 야구부 코치진 그리고 담임선생님들의 합의하에 학교장재량으로 시행이되었을건데
운동은 수업중간에 나오라고해서 시켜놓고 그걸 미인정처리했다는거 자체가 이해가안되네요
교육청지침과 상반되게 수업중간에 운동을 시켜놓고 그걸미인정처리 했다는거자체가 아이러니네요(교육청 감사나오면 직빵으로 걸릴텐데 그걸 미인정처리를했다니ㅋ 수업중간에 운동시켰으면 교육청모르게했었어야죠 그걸 버젓이 출석부에 기록해놓다니ㅋ 빡대가리들ㅋ)
교육청에 지속적으로민원넣으세요 무조건 학교측잘못입니다 힘내세요!!!
일선학교현장에서 제일 두려워(?)하는게 학생이나학부모 민원이에요ㅋㅋ
뭔 일만 생기면 국민청원부터 두드린다는게 참,,,
어디든 두드려야 할 텐데, 공부도 해야 하고...
일관성도 중요하겠지만, 교육 행정은 학생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융통성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추천합니다!
1학년때하고 2학년3학년때 안하면
어느정도 참작해줘야함.
3년 개근만큼은 아니지만...
1학년.2학년 개근에 3학년 무단조톼는 그렇다ㅜ쳐도
이젠 학생 수업권보장을 위해서 그렇게하지못하도록 몇년전부터 교육청지침이내려왔었어요
그래서요즘 고3학생들 예체능 학원수업을위해서 사교육을받기위해 학원에가게되면 미인정조퇴처리가 원칙입니다 물론 학생에게 충분한사전공지를 하고 학부모동의가잇을경우 미인정 조퇴를 감수하고 학원에가곤합니다
제가근무하는 학교에도야구부가있는데 예전처럼 수업중간에 운동하러 나가지못하고 정규수업 이후에 운동을합니다
학교마다 사정이다 똑같을순없지만 보통 관리자나 야구부 코치진 그리고 담임선생님들의 합의하에 학교장재량으로 시행이되었을건데
운동은 수업중간에 나오라고해서 시켜놓고 그걸 미인정처리했다는거 자체가 이해가안되네요
교육청지침과 상반되게 수업중간에 운동을 시켜놓고 그걸미인정처리 했다는거자체가 아이러니네요(교육청 감사나오면 직빵으로 걸릴텐데 그걸 미인정처리를했다니ㅋ 수업중간에 운동시켰으면 교육청모르게했었어야죠 그걸 버젓이 출석부에 기록해놓다니ㅋ 빡대가리들ㅋ)
교육청에 지속적으로민원넣으세요 무조건 학교측잘못입니다 힘내세요!!!
일선학교현장에서 제일 두려워(?)하는게 학생이나학부모 민원이에요ㅋㅋ
그래도 잘못된건 끝까지 고쳐야죠!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X1ebXb 제 청원글에도 관심부탁드립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