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이 렌트카로 나왔대서 지인과 함께 잠깐 타봤습니다.
1.6 터보 가솔린 전륜구동 + 모던트림에 멀티미디어1 과 스마트센스가 들어간 사양인듯
외관이야 뭐 많이 보셨으니..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화된 디자인의 데이라이트는 광량이 무쟈게 밝더라구요.
이 정도면 굳이 헤드램프를 안켜도 될 정도던데 이것도 인지못하면 스텔스모드 되기 십상일듯 ㄷㄷ
이전 투싼 TL과 비교하면 차체가 전체적으로 많이 커졌습니다. 수치상으로도 그렇구요.
타이어는 235/65R/17인치인데 이전 투싼의 245에서 한 단계 줄었네요. 뭔가 이유가 있겠죠..??
아반떼와 동일한 캐릭터라인이 한가득..판금치기 댑따 어렵겠네요;;
보통의 SUV는 사이드스커트 제외하고 상단의 도어부만 열렸던것 같은데 이 차는 같이 열리더라구요. 싱기
깡통이라 테일램프는 좀 허전해보이긴 합니다. LED 램프는 디테일도 더 세련됬고 램프를 잇는 가운데 램프또한 점등됩니다.
후진등과 방향지시등은 요즘 현기 SUV가 으레 그러했듯 범퍼에 내장된 방식
실내는 하이테크 느낌 물씬! 네비가 들어가서 깡통인데도 되게 세련되어 보입니다. 아날로그 계기판은 기판만 다른줄
알았는데 풀옵션과 비교해보니 칼럼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풀옵션은 스타리아와 비스무리한 플로팅 방식
한숨 나오는 디자인의 기본형 계기판....야간이라 그나마 좀 괜찮아보입니다만 낮에 보면 뭔 메가트럭 계기판이 있나했네요..
디자인도 디자인인데 속도계의 폰트가 큰게 아니라서 시인성도 영 그닥입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4.2인치 컬러트립창
이게 뭐냐 이게....
네비는 플로팅 방식은 아니고 그냥 일반 네비와 비슷한 위치에 장착되어 있네요. 그나마 좌우가 길고 위치가 그리
낮은게 아니라서 운전 중에 보기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센터페시아의 버튼들은 비상등 제외하면 모두 터치식인데
버튼들이 큼지막하고 그나마 직관적인 배치라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저는 참고로 물리버튼을 더 좋아합니다..
요즘 순정네비는 필수옵션이라 가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언제부터 카플레이에서 카톡이 지원됬었죠?;;
센터페시아에서 삐져나온 두줄의 라인이 대시보드를 거쳐 도어트림까지 그대로 이어져서 일체감있는 모습
근데 깡통은 위에서 얘기했듯 칼럼 자체가 달라서 이게 살짝 끊어진다는게 단점입니다. 풀옵션은 완전히 이어지더군요.
내장제는 깡통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대시보드 상단부는 우레탄인데 이게 우레탄이라 말하기 애매할 정도의 감도..
되게 딱딱한 수준이였구요. 조수석과 맞닫는 하단부나 도어트림은 죄다 플라스틱입니다. 아주 꺼칠꺼칠하더군요.
필러도 플라스틱, 헤드라이닝은 직물이였습니다. 아 참..도어 락 언락시 소음이 이전보다 많이 줄어든 느낌 ㅎㅎ
2열 공간도 사진은 없는데 179cm 인 제가 앉아도 꽤 여유롭더라구요. 그리고 시트 방석이 앞뒤로 많이 길어졌던데..
아이오닉5도 그렇고 향후 나올 신차들은 죄다 이럴것 같네요. 우선 방석이 길어지면 저는 되게 편하더라구요.
시트는 인조가죽이였는데 재질 생각하면 나름 잘 만든것 같습니다.
2열 폴딩하고 누워보니 차박하기에도 좋구요. 참고로 트렁크 용량은 620L 정도라고 하는데 싼타페와 3L 차이랬나 ㅎㅎ
차체가 커진만큼 실내공간도 이전보다 훨씬 광활해졌습니다. 수치도 그렇고 체감도 확실히 되네요.
요즘 현기 엔진은 할말하않...이 차는 1.6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으로 180마력의 27토크를 낸다고 해요.
센슈어스와 동일한 세팅인듯 한데 실용영역이나 고속에서도 가속력이 부족함이 없습니다. Y영역 부근부터는
슬슬 배기량의 한계와 SUV 특유의 공기저항이 있어 좀 더뎌지지만 딱 이만하면 부족함 없는 수준이였음
아직 키로수가 3천키로대라 그런지 조용하기도 하고 이전보다 직분사 특유의 소음이 많이 줄어든 느낌
하체느낌도 딱 이 차급에 맞게 잘 세팅했더라구요. 너무 무르지도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그런 세팅
롤도 SUV 수준에선 많이 억제됬다는 생각입니다. 10년된 SUV를 타고 있는 제 입장에선 너무 부러운 하체였음
제가 꼽는 구동계의 유일한 단점은 7단 DCT인데 1~3단은 1500RPM / 4단부터는 2000RPM 이전에 변속해리는 로직..
물론 시내에서도 알피엠을 낮게 쓰기 때문에 연비나 소음면에선 이점이겠지만 제가 체감하기엔 변속 시점이 너무 빠른듯
사진으로 봐도 아시겠지만 거의 10Km/h 당 한단을 쓰는 셈인데 속도 대비 단수가 높아 덜덜 떠는 그런 현상도 있었고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저속에서 미리 고단 올려놓는 느낌이랑 흡사함)
경사지 등 엔진에 조금이라도 부하가 더 걸리면 같은 스로틀 량이라도 갑자기 차가 확 치고 나가는 그런 증상도....
개인적으론 DCT를 그나마 오토중에선 선호하는 편인데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니라고 봐요. 컴포트라 그랬나;
그리고 이건 구조상 어쩔수 없는 문제일수도 있지만 경사로에서 정차후 브레이크를 놓으면 아예 중립으로 뺀것마냥
뒤로 굴러가서 한번 식겁한적이 있었습니다. 이건 뭐 어쩔수 없는걸까요?
간단히 타본거라 자세히 느낄순 없었지만 아반떼처럼 이 차도 수요층이 넓은만큼 연령별로 다른 취향을 종합해서
잘 만든것 같습니다. 예전 현기차들은 크기와 옵션이 비례해서 소형급은 옵션도 많이 후졌었는데 지금은 물론 풀옵션에
가야 있겠지만 옵션의 차별도 거의 없는 편이라 이제 크기 보고 선택하셔도 무방할듯...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마 현기 suv 다저럴듯
그 부분에 다리가 닿아도 덜 더러워지는
장점이 있어요^^
기어변속은.. 타차종은 만날 밟고 다니니 학습해서 미리 고단으로 올려놓지는 않던데.
섭스센터에서 업데이트 한번 받으니 학습초기화 되버리더군요 ㅋㅋ 다시 밟고 다니고...
NX4 18, 19인치는 어떤 사이즈가 들어가나요?
225/60R17
225/55R18
245/45R19
로 확인되네요?????
음 235/55R19 로 바꾼 이유가 승차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245/45R19 가 너무 과해서 바꾼듯? 아닌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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