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미상의 열로 지방대학병원에 일주일째 입원중입니다.
3주전에도 원인미상 열로 아동병원에 1주일 입원한적 있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대학병원으로 왔는데.
특이점이 없어 계속 증상 파악중인데 몇일 열이 심해져 해열제로 버티고 있습니다.
해열제 약효 떨어지면 고막옐 40도 직전까지 계속 오르고, 겨드랑이 열로 39도 연속입니다.
어제 일요일 PET-CT 오더받았습니다.
PET-CT라는것이 암성 부분을 진단하는것이라 걱정과 불안이 극에 있습니다.
목 링프 약간 붓기 있고, 증상이 심해서 다른 림프절 확인하려는 듯 싶습니다.
어제 저녁일찍 해열제 먹고 극히 정상인 체온으로 잠자리 든 딸이 2시경 신음소리로 아빠를 찾네요.
또 찾아온 고열과 한기..
해열제 요청해놓으니..
그 와중에 소변마렵대서 담요 덮어서 화장실 데리고 가는데.
한기들어 떨리는 목소리로
"아빠 죄송해요" 이러네요.
그동안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큰병 불안감에 딸이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에 무너지네요.
애엄마 수시로 울때도 담담했는데...
해열제 먹고 잠든 딸 보니 눈물이 안멈춰지네요.
내일 화요일쯤 pet-ct 찍을듯 싶은데요.
큰병이나 특이사항 없음이란 결과 안나왔음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연아 아빠가 더 미안해.
빨리낫고 집에가자.
삼춘이 응원해 줄께~~
한기로 사지를 덜덜 떨던애가 해열제 먹고 담요킥하고 자고있네요.
평범한 모습인데...
이런모습을 약 안쓰면 안되는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힘내세요!
저희 아이들이 아파서 고생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제가 대신 아파주고 싶은데..
힘내세요.
걱정이되서 자꾸 검색해서 최근글이 올라왔나
확인해보게 되네요ㅠㅠㅠ
부디 아무일없이 건강하게 퇴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지고 있으며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내일저녁쯤 후기 올리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딸 화이팅!!
애기가 사랑받음을 느끼는것도 나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잘하실테지만... 너무 힘드실테지만... 무너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물론 그렇게 안되실꺼라 믿습니다!
잠시지만 연아를 위해 기도합니다. 힘내십시오!
이또한 지나가리...
파이팅입니다!
힘내시구요!
힘내
힘내세요
괜찮아요 아빠니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셔요.
아빠랑 같이 놀려면 힘내야해!
아빠도 기운내세요.
건강을 되찾기 기원드려요
아무일 아니길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연아! 괜찮을거야 삼촌이 연아 아프지말라고 기도할께!
힘내시고 좋은소식 기다리고있을께요~
앞으로도 아무일 없길 바랍니다.
연아야 아프지 말자
제딸도 고열로 입원중이여서 남일 같지 않네요
힘내시고 따님 쾌차하시길
딸아이 치료 후기 적었습니다.
현재까지는 건강이상 신호 없습니다.
보배님들 격려와 응원해주셔서 잘 넘긴듯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온가족과 앞으로 더욱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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