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아직도 잠이 안오네요..
경북안동에 길원여고뒷쪽도로변이라고 아시는분이 계실지..낮에도 걸어다닐사람은 거의없고 차량만 지나다닐정도로 인적이 상당히 드문곳입니다
거기 구조가 도로양쪽끝에 인도가있고 도로중앙에 무성한풀과나무가있는 화단이있고 양쪽나머지부분이 차도입니다 어제그쪽으로 조깅을갔는데 반대편 인도에서 사복차림의 검은색 백을 멘 아주머니가 보였습니다
그러려니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가는데 그 아주머니가 무성한화초가 있는화단까지 제치고 도로변을 건너시더니 저한테 와서는 머라고 하는겁니다
이어폰을 빼고 예?하고 되물었더니 폰있음 전화한통만 할수있냔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안되서 없어요하고 퉁명스럽게 쏴붙이곤 갈길가는데 그 아줌마가 계속 뒤따라오길레 겁이 덜컥나서 곧장 반대편인도로 건너간뒤 집방향으로 뛰어내려가는데..앞유리까지 쌔까맣게 썬팅된 구형스타렉스가 오르막도로를 30~40키로정도로 서행해서 제가 조깅하던 인도쪽차도..그러니까 도망치던위치에선 반대방향으로 올라가더군요..
그뒤론 멘붕와서 숨차는거도 모르고 뛰어내려왔습니다
물론 제가생각한게 틀릴수도있겠지만 지금생각해도 수상쩍은게 한둘이아니라 제 행동에 후회는 없습니다.
요즘엔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쪽은 다리건너...안기동 가는길?
경찰에게 자세한 인상착의부터 차종까지 알려줘야 순찰이라도 돌고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죠
없습니다
항상 조심 또 조심 하세요
쓰레기 짓거리하고 있는 거 알고 있을까??
왜 사는건지....
차라리 한강가서 뛰어내리는게 다른 사람들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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