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oreatimes.com/article/1361498
뉴욕시경(NYPD)이 맨하탄 타임스퀘어 인근에서 망치로 아시안 여성 2명을 공격<본보 5월4일자 A3면>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공개하고 흑인 여성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는 지난 2일 오후 8시40분께 맨하탄 타임스퀘어 인근 410W 42스트릿에서 한 흑인 여성이 2명의 아시안 여성을 향해 마스크를 벗으라고 위협하며 뒤따라가 망치로 공격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피해여성 중 한명인 31세 여성은 머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또 다른 29세 여성은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1세 피해여성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 평생 이런 일을 당한 것을 처음이다”라며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4일 “아시안을 겨냥한 이번 폭력적인 사건은 매우 혐오스럽다”라며 “취약한 계층을 괴롭히는 비겁한 가해자는 분명히 책임을 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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