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산 차들이 대부분 현대 기아차 였습니다. 10년동안 신차를 10대도 넘게 샀습니다.
대부분이 현대차였고, 몇대가 기아차 였습니다.
제가 튜닝샵을 하면서 지금까지 대부분의 수익 모델들이 현대 차량이었구요. 이상하게 기아차도 좀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최근에는 K5 터보 덕에 기아차를 좀 만지고 있지만, 10년동안의 매출 포지션을 보면 현대차가 90% 넘을 만큼 저한테는 고마운 차였습니다.
몇년 전 나온 라세티 프리미어도 튜닝을 많이 하고 다니지만, 전 대우차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만지고 싶은 마음도 없었더랬죠.
그런데 오늘 말리부를 보고, 또 살펴보고, 만저보니...또다른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군요.
제가 차동차에 전문가라면 전문가고 아니라면 또 아닙니다. 특히 GM 대우에서 쉐보레로 넘어온 차량들은 정말 만저본 기억이 없고, 특별히 오랜시간 운전해 본 경험도 없어서 너무나 몰랐습니다.
그런데 라프를 여러번 보면서도 별 생각 없었는데, 말리부는 많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궁금해 집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익숙했던 현기차! K5, 소나타, 아반떼 등과 너무나 다릅니다.
넝쿨당에 쉐보레가 스폰하면서 말리부가 눈에 익숙해 졌고, 얼마전에도 한번 들어오고, 또 들어왔는데요.
말리부를 보고 마음이 끌리는 것은 바로 하체 였습니다.
말리부는 동급 현기차에 비해 단단해 보이고, 왠지 코너링이나 승차감이 좋을것처럼 보입니다.
또 실내가 정숙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저는 워낙에 써스펜션, 머플러 등을 많이 작업하다 보니 하체나 바닥을 보는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근데 말리부를 딱 떠놓고 보니!! 그래! 나중에 후속 모델이 나오더라도 현기차 소나타나 K5 처럼 되지 말고 지금 하체를 잘 간직해라!!! 라는 마음이 들더군요.
위 사진을 보시면 말리부는 프론트 프레임이 우물정 # 타입입니다.
현기차는 98년 EF 소나타를 시작으로 위와 같은 우물정 프레임을 쓰기 시작 했습니다.
특히 이 시점부터 현기차는 엄청나게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 했습니다.
EF, XG, XD, 에쿠스, 투스카니, NF, TG, HD 등이 나오면서, 써스펜션의 완성도가 엄청나게 좋아지기 시작했고
i30의 경우 순정 써스펜션 중 튜닝의 궁극을 보여줄 만큼 환상적인 코너링 및 주행 안정성이 뛰어 났습니다.
제 느낌에는 2008년쯤 기술력의 정점을 찍고, 수익 구조 개선으로 돌아서기 시작한 듯 합니다.
이 때부터 나오는 차들은 좀 실망스러워 지기 시작 합니다. ㅠ,.ㅠ 정말 너무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죠.
위 사진은 2011년에 출시된 K5 터보의 프론트 프레임 사진 입니다.
K5는 2010년에 출시 되었고, 그 시점부터 위에 노랑색 표시의 H형 프레임이 사용되기 시작 했습니다. 로체 때만 해도 빨강색으로 표시되고, 지금 말리부에 사용되는 방식의 우물정 형식 프레임을 사용했었죠..
H형 프레임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하체의 완성도를 다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우물정 프레임은 샤시의 프론트 프레임과 결합되면서 크게 앞뒤 좌우 4방향에서 잡아주지만 H형 프레임은 앞바퀴 쪽에서
로어암으로 전해지는 큰 힘들 골고루 분산시키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출력이 낮고 차체가 가벼운 차량은 덜하지만, 중형차급 이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면 차체 중량이 무겁고, 출력이 높아
구동축이 앞에있는 전륜구동 차량에는 아주 취약하게 됩니다.
K5나 YF 터보들이 급가속을 할 때 차가 어쩔줄을 모르고 우왕좌왕 하는 느낌, 브레이킹을 강하게 할 때도 차량이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어쩔줄을 모르는 지저분한 느낌은 앞쪽 프레임 및 고무 부싱의 튜닝이 적절치 못한 이유가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 현재 K5터보를 소유중입니다.)
자! 위 사진은 프론트 우물정의 뒷부분과 차체를 다시한번 잡아주는 보강킷 및 머플러 파이프 스테이 입니다.
현기차들은 대부분 저 부분이 연결되는 하체 보강킷을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지불하고 달고 있죠. 든든해 보입니다.
거기에 공장출고 언더코팅의 범위가 휠씬 넓습니다. 얼마전 현대차의 차체 부식문제가 부각된 것은 언더코팅 범위
및 아연도금 강판의 제한적 사용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런부분에 비한다면 아연도금 강판을 둘째 치더라도
언더코팅 범위의 차이가 차체 전체적 면적으로 보았을 때 3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듯 합니다.
이정도만 봐도 말리부! 쉐보레 차는 현기차와 차이가 매우 크다는 생각입니다.
뒤쪽의 로어암도 차의 라인업을 떠나서 모두 알루미늄 로어암 이구요. 딱 봐도 뭔가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가장큰 하체의 핵심 부품을 알루미늄 소재로 하여 써스펜션의 느낌을 개선할려고 노력한 흔적 입니다.
현기차의 경우 같은 차량이더라 하더라도 하이브리드 차량 등 특수 차량에만 알루미늄 써스펜션 부품을 적용함으로써
진정한 경량화 및 써스펜션의 감성품질 개선은 둘째치고서라도 구매자들을 아니꼽게 하죠. 뭐 똑같은 차인데 왜이렇게
차이를 두냐 부품값 그까짓거 얼마나 차이 난다고... (뭐 원가 이야기 나오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ㅋㅋㅋ)
이 차의 놀라운 점의 또 한가지는 바로 뒤쪽 써스펜션의 배려 입니다. 말리부는 리어 토우 및 캠버까지 조정이 가능 합니다.
현기차에는 HG에도 없는 기능 입니다. HG부터 그 아래로는 다 무릎꿇어야죠. 이게 뭐가 중요해 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부분은 얼라인먼트 사장님께는 좀 피곤하시겠지만 까다로운 오너의 입맛까지 맞출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능 합니다.
현기차 대부분은 캠버까지 조정하려면 튜닝용으로 판매되는 트레일링암이라는 것을 별도로 달아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 해보면 정말 고마운 배려인 것입니다.
또 특이한 부분은 앞쪽 너클(업라이트)이 알루미늄(경량화) 입니다. 캘리퍼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기대까지
하게 만드는 군요.
쉐보레의 뒤쪽 써스펜션은 바깥쪽에서 보기엔 특별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허브 안쪽의 톱니모양을 보면
말리부가 4륜 구동도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
아직 말리부의 속속들이 까지는 보지 못했고, 또 오랜시간 운전을 해보지 못해서 이차의 느낌이 어떤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현기 차량의 파워트레인이 우수하다는 것은 어느 누구나 인정할수 밖에 없는 사실 입니다.
차량의 외관이나 실내 디자인, 갖은 옵션 및 편의성으로 무장한 상품성! 국내 1등 브랜드라는 벨류 등
현기차는 아주 많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 개선을 위한 원가 절감으로 진정한 자동차의 맛! 자동차 고유의 감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는 지금까지도 오래전 현기차가 버린 많은 고유의 메카니즘을 간직하고 있네요.
보는 것 만으로도 타보고 싶은차 말리부에 대한 제 짧은 생각 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쉐보레(우둔한 진정성)VS현기차(얄미운 현실성)가 기대되네요!!
출처: http://blog.naver.com/ets11/100165925366
제가 자주 가서 구경하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슈퍼드리프트, 라고 하면 아실 지 모르겠는데...간단히 말하면 자동차 부품 전문 판매 업체입니다.
레이싱도 하시는 분이시고, 드라이빙 테크닉 같은 지식도 올려주셔서 꽤 자주 가서 구경합니다.
그 회사 대표님께서 운영하시는 블로그에 말리부 이야기가 올라와 있어 회원님들과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 퍼왔습니다.
찬찬히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말리부에 대해서 그야말로 극찬을 해주셨는데요.
프론트 프레임, 보강킷, 언더코팅, 로워암, 서스펜션, 너클 등등...
현기에 비해 뛰어난 부분이 엄청 많다고 하십니다.
결론을 내면, 자동차 고유의 감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는 것 같네요.
특히 전륜인데도 불구하고 리어 토우와 캠버까지 조정 가능하게 만든 것은 많은 분들께서 모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감각이 그리 예민하지 못해서 그냥 무식하게 타는 편인데...섬세하신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닌가 싶네요.
현기는 이렇게 나오지 않아 트레일링암을 따로 구매해야 조정이 가능해지는데,
트레일링암 가격만 해도 10~20만원 정도 하는 것이...
이 글을 보고 현기는 기술력이 문제가 아니라 내수 고객을 물로 보는 정신상태가 문제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씁쓸해졌습니다.
말리부는 오래오래 우둔한 진정성을 발휘해서 지금의 장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ㅎㅎ
이상 네이버 말리부대표까페 클럽말리부에서 봤던 말리부의 하체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현기터보엔진은 뭐 이슈가될만큼 뜨거웠죠
장점이있으면 단점이있는것이고 단점이있으면 장점이있는것입니다
말리부 단단한하체 부실한심장
쏘텁,케텁 부실한하체 튼튼한심장(?)
내장제,편의사항도현기쪽이 더좋다는평이고 말리부는 안전성이 甲
참아이러니한문제죠 튼튼한심장과 단단한하체 = 돈이아닐까요?
말리부의 고성능모델이 우리나라에들어온다면 가격은 넘사벽일테고
그거때문에 우리나라에는 디젤모델만 판매한다는 말도있고 ...
하긴 디젤나오면 말리부가 짱먹을듯 -ㅅ
게다가 휀다 방청, 방음도 함 비교해 보시구요. 슈퍼 드리프트요? 신윤제 선수 있는 곳이죠~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나름 논리와 객관성으로 현기차를 깔려고 했는데 현기차들 중엔 그나마 좋게 나온 차들도 있다는걸 아시길...
현기차는 양아치 짓을 하는 거고 쉐보레는 기본 원칙을 지킨 차를 만들어낸거죠.
현기차가 도적놈 3류 짓거리를 하니까 기본을 지키는 기업이 부각되는 이상한 현실..
쓰레기 정신을 가진 기업이 오래 지속된 예는 역사에 없을것일진데...
기본이 뛰어나다고 다 장사가 잘되는건 아니죠... 뭐가 좋은건지는 본인이 판단 !
기본에 충실한 차
디젤 나오면 대박칠게 보이네요...
현대 기함 몇대 타다가 (뉴그랜저 > 다이너스티 > 에쿠스 > 에쿠스)올해초 벤츠로 넘어왔습니다
시보레는 스타크래파스만 타봤는데요~
시보레를 논하고 싶어서 로그인한 게 아니고 현대차 좋아하는 분들 까려는 것도 아니긴 한데 현대차 만드는 인간들은 좀 제대로 만들고 아니 제대로 팔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수출형만 쓸만하고 내수형 개판쳐서 니들 배때지에 밥주고, 니들 가족은 다 수입차 타냐? ㅋㅋㅋ 미친 개또라이들 ㅉㅉ
시보레는 국산차 아니라고 보는 게 맞죠?
현대, 기아도 원가절감보다 제대로 된 차를 좀 만들었음 하는데 언제 정신차릴는지...
이건 원래 기본이자나요 ㅜ
이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그날이 왔으면 하네요
암튼 말리부 괜찮은 차임에는 틀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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