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적어봅니다..ㅠ 

7월 2일 오후 12시경.. 서울에서 구미로 내려가던중 음성휴게소에 들려 화장실을 잠시 들렸는대요.

그때 남자소변기 위에 클러치 가방하나를 올려뒀습니다. 손을씻고 그대로 차로 돌아갔으나 순간 차문이 안열려 아! 가방! 하고 

생각이 나서 다시 (5분도안된 시간) 화장실로 급히 뛰어갔습니다. 소변기 위에 있어야할 가방이 없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클러치백 안에는 귀중품 및 차키가..) 휴게소직원분들에게 물어 혹시 유실물 클러치가방 하나 들어온거 있냐 확인하였고 

아무도 가방들어온건 없다하여.. 그 5분사이에 누군가 가져갔구나 짐작했습니다. 해서 CCTV 확인하려니 경찰 동행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담당 파출소 경찰이 오는대 약 40분 가량 시간이 소요됬고 이후 CCTV 확인해보니 제가 나오고 2분뒤에 어르신한분이 

(약 50대 추정) 제가방을 들고 걸어나오시더라구요.. 얼굴이 또렷하게 나왔습니다. 

(이분들어갈때는 빈손이었습니다) 속으로는 하 당행이다 잡을수있겠다.. 

싶었습니다. 범인은 QR코드 입장대신 수기로 쓰는 모습또한 포착되었고 제가방을 들고 그대로 본인 차에 올라타 휴게소를

유유히 와이프와 함께...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확인되었습니다. 범인의 차종은 XM3 입니다. 당일날 저는 음성휴게소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으며 15년만에 유학생 동창회를 구미에서 하는 날이었으며

 콜택시를 불러 20만원을 내고 집으로 돌아가 보조키를 들고 다시 음성휴게소로 돌아와 차를 가지고 구미로 내려갔습니다. 

(오전 9시출발 저녁 8시도착) 

화가나고 힘들고 어이없고 짜증나는 하루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증거가 많이 나와있어 당연하게도 잡을수 있게다라는 생각으

로 마음을 놓고있었습니다.  그런대 현재 사건조사 20일째 결국 국과수 감식반 번호판 식별 불가 판정에.. 갈피를 못잡는 상황

이라고 하네요.. 하하.. 가방과 택시비 그외 물품 금전적으로 환산하면 200만원정도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돈일수도 

큰돈일수도 있는건대요. 전 금액보다도 그날이 너무 치가떨려 화가납니다..  조사기간이 60일이라고 하던거 같은대 이기간이 

지나면 미제로 처리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정말 너무 억울하고 이해가 안갑니다. 많은 증거가 있음에도 못잡는 현실이 

너무 어이가없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냥 손놓고 있는게 맞을까요..?

번호판이 해당 사진처럼 나와 식별이 힘들구요.. 

이런일이 있을때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