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닉처럼 세상 훈훈한 형님들의 정을 느끼려고 조용히 눈팅만 하는 쫄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저녁 퇴근하고 집에서 올림픽 펜싱보고 설겆이 하다 정전되서 지금도 땀 뻘뻘 흘리며 보배에 글 한번 써볼까를 고민하다 용기내서 써 봅니다
오늘 뉴스에 잠시 나온 "어제 저녁 부천 900여 세대 정전 타이틀 기사 속 아파트"에 사는 사람 입니다.
6월에 이사와서 정전으로 처음 아파트 계단을 이용해 본 배불뚝이 40대인데 오늘도 정전 복구가 안되서 시에서 냉매제 (택배로 고기사면 주는 얼린 아이스팩)을 준다고 해서 큰맘먹고 다시 내려가는데...
어떤 어르신께 엘리베이터를 두드리시길래,
어르신 엘리베이터 정전되서 안된다고 하니
안에 사람이 갇혀 있다고 얘기하셔서 깜착놀라서
누가 갇혔는지 여쭤보니말흠하시는게 조금 이상했습니다
계속 사람이 갇혔는데 갇이 집에 가야한다고 중얼거리시길래
휴대용 플래시를 켜고 보니 맨발에 손은 먼지가 까맣게 묻으셔서 도와달라하시는 겁니다
이미 전날 저녁에 정전되서 단지 내 엘리베이터에서 4분이 구조되었고 정전복구는 2~3일 걸린다고 안내문자를 받아 아닐꺼라
생각했지만 걱정이 되어....
저는 소심하고 엘리베이터를 노크하듯 두드리고 사람이 있는지 소리를 내봤지만 역시...
어르신께서 치매가 있으신듯 하여 혼자 계시게 할 수 없어
경찰에 신고 했는데 때마침 윗집분들이 냉매제를 가지고 올라오시다 어르신을 봐주시고 밑에 경찰차가 와서 얼른 내려가서 경찰분들께 말씀 드려서 집 찾아드렸습니다.
얼마전에 아래층쪽에 이사오셨다 하네요..
어르신 집에 안들어 가신다고 때쓰셔서...경찰분들 힘드셨을텐데 참 침착하고 차분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에 보배 훈훈한 글 보는 듯 했습니다.
아파트 사진2장은 어제 정전 때 찍은거고 어르신 돕는건 당연하고 경황없어 경찰에 전화한거 밖에 없네요..
칭찬 한번 받아보려 길고 지루하게 썼네요...
요약
어제부터 부천 정전된 아파트에 이사왔는데 정전복구 늦어져
시에서 지원해준 냉매제 얻으러 가다 엘리베이터를 강제로
열려고 하는 치매어르신을 경찰분들과 이웃 주민과 함께 집
찾아드림.
집 찾아드릴때 뭔가 보배 글 보는 듯이 훈훈함이 느껴져 칭찬
받고 싶다고 첫글 씀.
형님들 옛다 칭찬 이렇게 칭찬해 주세요
정전이 빨리 복구되어야 할텐데....
정전이 빨리 복구되어야 할텐데....
지금 막 정전 복구 되었네요^^
이 시간까지 고생하신분들 덕분에 갑자기 더 행복해졌습니다^^
진짜 이더위에ㅠㅠ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살빼야 하는데 계단 왕복 서너번하니
먹어도 안찌는거 같아요
날도 더븐데 과하게 훈훈한 내용으로...
추천이나 드새우!!!!!!!!!!!!!!!!!!
멋진 추천 감사히 받겠습니다
조용한형님 따봉 쌍따봉 d^^b
쌍으로 주셔서 신나서 몸 둘바를 모르겠네요..^^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냥 잘했다 이렇게 이뻐라 해주세요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감사한 마음 잘 간직하겠습니다
굿밤요~
다행이 늦은시간까지 수리하시느라 고생하신분들 덕분에 조금 전 전기 들어와서 굿밤 할 수 있게되었네요 꿈님 꿈은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더기 이 개쐐리들.
노후화된 설비로 인한 오래된 아파트의 고질적인 문제를 전력 모자라서 그런것처럼 자꾸 포장하는데 그렇게 살고 싶냐??
최근에 변압기 교체했는데 과전류 때문에 전선이 화재난거라..
전기 무심코 썼는데 조금 전 정전 복구 됐는데 참 행복하네요^^
그냥 부천 있는 과일이름 아파트예요..
힘들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무심코 사용만 안했으면 무탈했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보수작업 했으니 위안삼으려 합니다^^
보배는 사람사는 맛 끝내주는 맛집이니까요^^
칭찬받으실건 칭찬받으셔야죠
거기 사는동안 좋은일 많이생길겁니다.
복받으세요.
정전 덕분에 착한일 하게 되어 보배에 첫글도 쓰게되어 참 좋네요^^
늘 좋은 일들로만 가득하시고 빨리 정전도 복구되기를 빌겠습니다.
위에 하나만 있는게 있어서 아쉽네요 ㅎㅎ
옛다 추천 ~
고맙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추천드립니다~^^
복 받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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