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정상 딸들과 떨어져 지방에 머물고 있습니다.
큰 딸은, 고등학교 졸업후, 학원을 다니던 중, 졸업한 학교에서 계약직 근무 제안이 들어와,
졸업 한 고등학교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밤에, 딸에게서 카톡이 왔는데, 카톡 캡쳐를 한장 보내왔습니다.
학교 선생이 제 딸에게 저렇게 카톡을 보냈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속으로 뭐지? 하는 생각과 젋은 총각인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
딸과 대화를 하던 중, 저보다 나이도 많은 유부남이라는 것과,
제 딸에게 회를 사준다 어쩐다 하면서 손목을 잡고 억지루 데리고 가려고 했다는 말도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우선 딸의 고등학교때 담임 선생님과 전화 통화를 하였고, 다음날 담임의 보고를
받은, 교장선생님과도 통화를 하였는데,
당사자는 "딸 같아서 그랬다", "밥을 잘 안먹길래 먹이고 싶었을 뿐이다", 바다를 보러 가자는 카톡에 대해선
"별 뜻 없이 한 말인데, 오해를 받을 줄을 몰랐다" 등의 입장입니다.
한편, 또다른 선생님은, 우리 딸에게 원래 평소에도 스킨십이 좀 있는 선생인데, 악의 없이 그랬을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제가 과민반응을 하고 있는 것인지, 다른 분들의 눈에는 저 카톡이 어찌 보이는지,
사건화 하기 전, 객관적인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느끼시는 그대로 말씀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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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의견과 조언 말씀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보면서,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카톡에 대한 전후 사정에 관해서는, 제 딸은 그 선생의 전화번호를 모르고, 그 선생이 제 딸의 전화번호를 알아서,
일방적으로 보낸 카톡이고, 제 딸은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후 대화도 없었구요.
어제부터 오늘, 계속해서 교장선생님과 통화중에 있습니다. 제가 전화를 하는 것이 아닌, 교장선생님이 주로
전화를 주고 계시고,
대략의 대화내용은, 아버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하겠다 이며, 제 의견은 딸의 의견을 존중하겠지만,
학교를 그만두게 하고, 사건화 하겠다는 의견입니다.
제 딸에게 카톡을 보내고, 손목을 잡고, 밥먹으러 했던 선생과는 아직 통화하진 않았습니다.
지방에 업무가 있어,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얼굴 대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해당 선생이 저와 통화를 원했지만, 제가 얼굴 보고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 주신바와 같이, 제 생각도 똑같습니다. 당신 딸과, 당신 마누라한테 이 문자 보여주면 어떻게 판단
할 것인가?
그냥 넘어갈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제 딸의 의견을 제일 존중해 주고 싶고, 제 딸도, 아빠가 학교에 와서, 당사자가
아빠에게 어떻게 얘기하는지, 그리고 아빠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현재 제 마음은, 당사자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스스로 사표를 내겠다면, 사건화 시키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변명만 한다면, 사건화 시키려고 하고 있고, 이 부분은 교장선생님에게도 통보했습니다.
아빠가 딸을 지켜주지 못한거 같아서, 많이 괴롭네요... 이런일이 제 딸에게 생길줄은....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이신거 같아서, 제가 오해하는 건 아니라는 확신이 듭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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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니다.
소중한 의견과, 같이 마음아파 해주시는 분들, 분노해 주시는 분들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쪽지로 보도 의사를 밝혀 주신 언론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일일히, 소중한 말씀에 댓글 드리지 못하는 점 사과드립니다.
법률가의 조언이 있어, 일단은 온라인상에서 더 이상의 말은 아끼려고 합니다. (법적조치에 있어 선택지가 줄어들 수도
있고,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까지만 해도, 당장 뛰어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딸아이가 말리기에.. 아빠 지금 올라가면 사고 칠수도 있다고
하기에... 일단은 한템포 쉬고 상황 대처 준비를 좀 했습니다. 어제 오늘... 그리고 계속 준비하여야 하겠죠....
당사자를 만나기로 한 부분에 있어, 사실 저도 큰 기대 안하고 있습니다. 뭐라 얘기할지 안봐도 뻔하죠....
사실관계는 모두 확인이 됐습니다. 입증에 어려움도 없구요. 다만, 당사자가 의도에 대해서만 부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 부분은, 웬만한 분들은 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입증이 되는데, 다만 의도만 부인하고 있다.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저는 분명, 해당 학교의 관계자가 이 글을 보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쯤 보고가 들어갈 수도 있겠지요..
근무시간에 글을 올렸기에, 퇴근후에 볼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당사자를 만나고 난 후, 분명 당사자의 실명, 학교명까지 공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저는 당사자가 인정사과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법적인 처벌에 대해서도 사실 크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처벌은 미비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형사처벌이
미비하더라도,
처벌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알 것입니다. 아무리 미비한 처벌이라도 성관련 처벌을 받게 되면,
본인이 어떻게 되는지...
그 후로도, 많은 분들이 말씀 주신바와 같이, 제가 형사처벌을 감수하고 진흙탕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 이 곳 보배에는 정말 다양한 사건이 있었기에, 제가 어떤 마음을 먹고 있는지 짐작하시리라 믿습니다.
자세하게 말씀 못드리고, 답답하게 하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오래 걸리더라도 제 딸아이를 건드린 죄는 10배 100배로
그 고통을 되돌려 주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관심 가져 주시고, 많은 조언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무슨일만 있으면 딸같아서, 아들같아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딸 같으면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호로새끼
멀리가자는 얘기는 하룻밤 머물겠다는 얘기고,
하룻밤 머물겠다는 얘기는 딸의 몸에 손대고 싶다는 얘기니
즉, '성폭행범' 입니다
변호사 판사도 그정도는 알겠다 ㅋㅋㅋ
그 학교 선생, 교장도 골때린다 하이구....
여자 몸만 보면 정신 못차리는 새 ㄲ ㅣ 들 흐이그
그런 놈들은 확실하게 처벌받게 하고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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