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들 많은 커뮤니티 글 보면 20-30은 망했다 이런 소리 많은데...
가만보면...
직장은 반드시 서울에 있어야되고 돈 많이줘도 지방은 싫고
워라벨은 좋아야되고 꼰대들 정년 연장 같은거 해주느라 당장 자기들 받을 돈 손해나게 하지마라
그 회사 연봉이나 보너스 어떤지 다 알고 들어가서는 왜 실적에 비해 보너스가 작냐
이러면서 재벌들 인스타 가서는 빨아대고 재벌들의 세습엔 불만없고
서울 위치 좋은곳에 신축 아파트에 살고 싶은데 그런 아파트는 너무 비싸니 불만
아빠의 재력은 당연히 나의 능력이고 지방균형발전 위한 제도나 평등 제도는 역차별 이러면서
난 휴가때마다 해외여행도 가고싶고 맛집 다니고 싶고
비싼 명품에 비싼 차는 다 사고 싶은데 비싼 집에서 살고 싶어..
그런데 그게 안되는 상황이니 불만이다....
생각은 무한경쟁이 당연하다면서 왜 경쟁에서 앞서지 못해서 지들이 못누리는걸 불만이라는건지...
아니 같은 세대내 경쟁에서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다 못가지니 불만이겠지...
아니 옛날엔 뭐 첨부터 30평 아파트에 살고 자가용 끌고 다니고 해외여행 다니면서 산 줄아나..
지들 할아버지, 부모 세대가 안먹고 안쓰고 단칸방서 힘들게 시작해서 차곡차곡 쌓아서 누리기 시작한걸
지들은 어릴때부터 봐왔으니 그게 당연하다고 착각해서 그런거지...
대한민국서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나서 부모들이 오냐오냐하며 다 지원해주니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자기들 출발점이 부모의 지금이랑 같지 않으니 망한세대 어쩌고 하는거라고 생각..
예전엔 요즘 젊은 세대 불쌍하다 이랬는데..하는거보니 하나도 안불쌍함
남들이 주식으로 부자되고, 코인으로 부자되고, 부동산으로 부자되는데 난 거기에 참여 못해서
상대적으로 벼락거지 된거 같아서 망했다..이게 그들의 요지임..
온수도 안나오고, 여름철 에어콘 한대 없던 시절 주택 세들어 살면서 시작한 윗세대들의 고생은 안보이고
지들만 불쌍하다며...징징...
재벌들의 편법, 불법 상속에는 분노하지 않고..재벌 아들이어서 입사하자 얼마 안지나서 임원되고 회장 부회장되고 공채에 합격해서 기자되고 이런거에는 분노하지 않으면서.. 무슨 공정이 어쩌고..
그냥 부모의 현재가 지들 출발 선상이 아닌걸 못받아들이겠다, 남들 잘되느 배가 아프다 이런 소릴..세상 지들만 불쌍한거처럼 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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