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이어집니다.
또한 1부에서 언급한 내용은 차량의 외관의 자잘한 문제만 일부 이야기 한것이지 다른 부분의 문제점도 상당합니다.
1. 상당한 변속 충격 : 특히 오르막길에서 심한데 저단에서 변속이 이루어질 때 차량이 튀어나갈정도로
심하게 울컥 거리는데 이게 오르막에선 엄청 심해서 회전구간에선 사고의 위험이 있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2. 심한 머플러 떨림 : 후진 기어를 넣을시 간헐적으로 ‘뿌아앙’ 하는 굉음을 머플러쪽에서 납니다.
처음에 동승자가 외부에서 그소리를 듣고 차량 폭발하는 줄 알고 깜짝놀라 구석으로 도망가버리더군요.
나중엔 ‘재규어의 소울’ 이 느껴진다고 말하던데... 이거 비꼬는거 맞죠?
3. 운전보조장치의 딜레이 : 동급대비 가득이나 부족한 운전보조장치인데 그마져도 딜레이가 심합니다.
네비게이션 딜레이 뿐만 아니라 후방카메라 영상 조차도 딜레이가 있고(보여지는 영상과 실제 상황은 시간차가 꽤 남)
전후방 센서 또한 딜레이가 있어 기본적인 안전정보조차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상기의 내용은 제가 3달동안 경험한 하자중 일부만을 기술하였고 그 외에 치명적인 하자들도 커뮤니티를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스피커 볼륨 2~3 에서도 괴로운듯 파르르 떨며 신음소리를 내는 온갖 내장 잡소리들은 애교수준이죠)
이처럼 국내에서 재규어라는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몇가지 이미지들은
‘잔고장’, ‘단차’, ‘형편없는AS응대’, ‘동급대비 쓸데없이 높은 정가’, ‘터무니없이 비싼 AS비용’, ‘떨어지는 제품의 질’,
‘이안칼럼의 유려한 디자인’, ‘소소한 감성자극 요소’ 등 입니다.
장점으로 부각시킬 이미지들도 몇 있지만 대개 부정적인 이미지들이고 실제로 겪어보니
그 부정적인 이미지는 괜히 생겨난게 아니다란 생각에 결국 브랜드를 경험해보고 등을 돌리게 만드는 군요.
세계적으로 훌륭한 기업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뒤에 ‘코리아’가 붙으면 양아치 회사가 된다라고들 합니다.
아마도 소비자의 권익에 대한 법적인 제도가 미비하기 때문에 이런일들이 생기는 것이겠죠.
정부도 바뀌었고 행정기관들의 스탠스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소비자들이 만만해 보이면 그 만만함을 약점으로
그간 업체들은 많은 악행을 일삼아 왔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의식도 바뀌어야 하고 법적인 장치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해당건이 단지 저만의 개인적인 피해보상을 넘어 소비자의 이권을 찾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국내에서 재규어 브랜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재규어 본사에선 잘 모르는 듯 하여 해당 내용을 조금 더 디테일하고 신사적으로 정리하여 영국 재규어 본사에 메일을 보내려고 합니다. 혹 한-영 번역에 도움을 주실 분은 megaonesun@naver.com 으로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도움을 주신 분께는 소정의 답례를 하겠습니다 또한 재규어 차량의 품질 또는 AS, 구매시 겪었던 각종 부조리나 불편함, 불법적 행위 등에 대해 공동 대응을 하고자 하오니 해당 내용이 있으신 분은 상기 이메일 주소로 의견 부탁드리며 해당 건에 대해 취재 및 도움을 주실 미디어쪽 종사자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 절 취 선 -------------
저도 재규어 디젤4륜을 사고싶은 생각 굴뚝 같았는데
들리는 소문에 재규어는 자잘한 하자가 많다는 소리 듣고 구입포기했습니다.
킁
시멘트 고속도로에서 하부 진동 노면 타는데
진심 7000짜리 차가 이거 엑센트 보다 못하단 생각에
담당한테 물어보니 그럴뗀 에코모드 말고 스포츠 하셔야 된다고
고속도로 거희 70프로가 시멘트 인데 황당하더군요
이런 부조리는 뿌리를 뽑아버려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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