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 월급통장, 이 정도는 돼야"
男 '적어도 괜찮아' vs 女 '나보다 많이'
입력시간 :2012.10.09 10:4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연인의 소득, 얼마가 적당할까?
미혼 여성의 연인 및 배우자 수입에 대한 기대 수준이 미혼 남성 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최근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392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의 소득과 소비’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9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인에게 바라는 소득 기대 수준’에 관한 질문에 여성 대부분(77.7%, 143명)이 ‘나보다 높아야 한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나보다 수입 낮아도 괜찮다’는 응답이 51.4%( 107명)로 가장 많았다.
배우자에게 바라는 수입 기대 수준에서도 남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여성 대부분인 85.9%(158명)가 ‘본인 보다 수입이 많은 배우자’를 희망 했지만 남성 44.2%(92명)는 ‘배우자의 수입이 나보다 낮아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실제 연애를 하며 느끼는 경제적 부담도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남성 51.4%(107명)가 데이트 비용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지만 여성 59.8%(110명)는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해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본인들의 소득 수준에 관해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6%(남 49.5%, 여 62.5%)가 본인 수입 수준을 ‘평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미혼남녀 월 평균 저축 금액은 남성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33.2%), 여성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35.9%)이 가장 많았고, 저축애 처축하는 평균 금액은 남성 약 74만원, 여성 약 80만원으로 집계됐다. 비상 시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은 남성 약 146만원, 여성 약 199만원으로 남녀 모두 2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본인을 위해 투자하는 월 지출 비용을 묻자 남성은 ‘10만원 이하’가 39.4%(82명), 여성은 ‘10만원 이상~20만원 이하’가 33.7%(62명)으로 가장 많았다.
급전이 필요할 때, 남성은 가족(27.9%), 지인(24%)에게 빌리는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여성은 은행 계좌 해지(35.3%)나 가족에게 빌리는 경우(32.1%)가 많았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씀씀이가 크기 쉬운 싱글의 경우 안정적인 결혼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평소의 소비 습관을 개선하는 실천이 중요하고, 결혼에 대한 경제적 준비뿐 아니라 심리적 준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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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냠냠하구....뉴스 보는데..이런기사가...
씁쓸하군요.....여자들이 저축을더 많이 해서 데이트비용을 거의다 남자가 쓰는...것이란건가요?
요점은 소비습관을 개선해 경제적으로 결혼준비하라는거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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