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님들 불나는쭈꾸미아들입니다.
어머니께서 아버지 마지막소식전하기 힘들어하셔
제가 어머니 대신해 소식을 전해드리려합니다.
좋지않은 소식전해드려 속상하겠지만
저희 아버지를 많은분들께서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버지께서 7월12일부터 급격히 건강이 나빠지셔
7월19일13시20분에 저희 가족곁을 떠나셨습니다.
당시 저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있어 마지막까지 아버지와 함께 하지못해 아버지께 죄송할뿐입니다.
아들된 도리로써 아버지 마지막가시는길까지 정성을 다해모셨습니다. 찾아와주신 모든분들께 정성다해 감사드리고아버지께서 평소 좋아하시고 즐겨입으시던 좋은 정장을 입혀 보내드리고 세종에 위치한 은하수공원 납골당에 모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아버지 마지막 표정이 편안해보이셨습니다. 돌아가신날 저의 군생활을 정확히 절반기다려주셨고
아버지 49제또한 생신날입니다 앞으로 남은 군생활 아버지께서 자랑스러워하실수있도록 열심히 해내고 49제 날인 아버지 생신날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이제 아버지 빈자리를 제가 대신해 채우려합니다
아직 어린나이라 가장의 빈자리를 모두 채운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제가 없는동안 홀로 고생하신 저희 어머니와 제 여동생 두 어깨에 두고 세상흔들리지않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그동안 저희 아버지께 지속적이고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보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무리하려고합니다. 저희 아버지 투병중에 많은 보배인들께 감사해하셨습니다. 이제 더는 아프지않고 고통받지않는 편안하고 좋은곳으로 가실수있도록 저희 아버지 기억속에 잊지않으시고 오래도록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요..
가족들 눈에 밟혀 어떻게 눈을 감으셨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네요....ㅜㅜ
이제 내게는 뼈만 남았다, 마치 해골과 같다.
가죽은 벗겨지고, 피부는 늘어지고, 근육은 굳고, 살은 빠져서
죽음의 화살에 계속 사격을 받고 있다.
이제 내 팔을 볼 때마다 오싹 떨곤 한다.
아폴론과 그 아들, 그 두 위대한 의술의 신이라도
나를 고치지 못하고, 그들의 솜씨도 내게 효험이 없다.
잘 있거라 찬란한 태양이여, 내 눈은 이제 더 보이지 않는다.
내 육체는 내려간다. 모든 것이 해체되고 흩어지는 장소에로.
이렇게까지 비쩍 마른 내 모습을 보고
죽음을 바라보는 내 눈을 닦고
죽음의 자리에 누운 나를 위로하고 뺨에 입 맞추고
눈물에 젖은 눈으로 돌아가지 않는 친구가 있으랴.
잘 있거라 친한 친구, 정다운 벗이여.
앞서 가 너의 자리를 준비하마.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시는 와중에도 늘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셨던 쭈꾸미님이 몹시 그립습니다.
마지막 글 이후, 가족분들께도 말로 다할 수 없는 시간이 흘렀겠지요. 또 당분간 믿을 수 없는 시간이 흐를 것이고요.. 그럼에도 저같이 나약하게 현실에 매몰되지 마시고 앞으로 나아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어떤 위로도 귀에 들려오지 않을 시기에 이렇게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쭈꾸미님의 굳센 의지를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조만간 시간 내어 다시 한 번 순한맛 맛보러 가겠습니다.
아들분이 든든하셔서 아버님께서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쉬실껍니다
아.. 눈팅하면서 응원했었는데요..ㅠ
가슴이 먹먹합니다.. 아드님 건강 잘 챙기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 힘내세요
바톤 이어받은 그 자리에서 열심히~ 씩씩하게~ 잘 지켜내시고,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지난번 글 읽고 먹먹하고,뒤숭숭한 마음으로,기적이 일어나길 바랬는데....아버님 좋은곳으로 가셨을꺼라 확신합니다.
어머님.여동생 잘 보필해주시고,본인도 군생활 열심히 하고,꼭 가정에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일년전 아버님 글 올라왔을때부터 지난번 호스피스 병동에 간다고 올리신 글까지 모두
봤는데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아버님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기운내시고 어머니와 동생들 잘 보살펴주세요.
저도 30살에 아버지 여의고
6년이 지났지만 가끔
보고 싶은 생각에 눈물 나기도 합니다.
힘내세요.
가족분들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남은 가족과 아드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걱정도 됐는데.
맘이 아프네요.
그곳에선 부디 아프지마시고, 편히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여져서 울컥하네요.. 조금 힘을 내세요
이제 부모님과 동생에게 든든한 존재이니 힘내길 바랍니다.
혹시 모르니 가족모두 건강 꼭 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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