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창가"라고 하니 무슨 625때 공산당놈들이 완장차고 죽창을 들고?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는 장면이 생각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어렸을때 반공교육 시간때 보던 영화 장면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죽창가 가사는 아래와 같지요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 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 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 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예는 파랑새가 되자 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 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 하네
되자 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
이 노래는 동학농민운동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고 김남주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해 만든 노래 입니다.
일제의 탄압에 저항하기 위해서 일어섰던 농민분들이 변변한 무기도 없어?
죽창이라도 들고 싸우자라고 뛰쳐나갔던 그 시대상을 기리는 노래인데
도리도리윤이 "한일관계, 죽창가 부르다 망쳐" 라고 터진 주둥이라고?
막 지껄일 수 있는 노래가 아닙니다. 그것도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말이죠
일본 국비 1호 유학생 아버지를 둔 도리도리윤이 입에 담을 말이 아니죠.
빨간마후라도 빨갱이노래라고 ㅂㄷㅂㄷ
거리겠지?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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