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첫 글의 댓글님의 조언에 따라 게시글을 두 개 올렸고, 비슷한 댓글이 몇개 보여 추가합니다. 1.한국 남자, 외국'인' 남자라는 호칭이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제가 실수했네요. 통일해서 썼어야 하는데.. 그런데 대화 내용 본문 보시면 알겠지만 애초에 저도 '한국 남자'와 '한국인 남자'를 섞어서 쓰고 있습니다-_-;; 별 생각이 없었단 소리죠;; 생각을 하고 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아 덧글 달다가 생각나서 이 부분만 다시 추가합니다. 외국'인', 한국'사람' 이라고 보통 써서 그랬나봅니다. 외국인 남자, 외국사람..은 자연스러운데 한국 사람 남자.... 라고 쓰면 이상해서;; 그리고 보통 한국인 남자..라고도 잘 안 하지 않습니까? 우리(한국인)끼리 여자도 외국인 여자, 한국 여자라고 하지 한국인 여자, 한국사람여자..라고 하면 이상하잖아요;; 2. 말투요.. 저는 여시가 뭔지도 모르고 가본적도 없습니다. 최초 작성 글을 판에다 써서 복붙해서 가져온거라 그렇습니다. 유머게시판 말고 자유게시판 보시면 얘기가 있는 데, 판에다 처음 글을 썼다가 삭제당해서 인스타 계정을 새로 팠고, 인스타에서 보배드림에 가 보라는 얘길 들어서 계속 복붙해서 왔습니다. 태어나서 판에 글 써보기도 처음인데 네 뭐 못 믿으시면 어쩔 수 없고요.. 3. 맨 왼쪽부터 순서대로 제주위트에일, 칭따오, 아이싱 캔 먹고 있었습니다. 음료수 아니고요, 피의자가 본인이 맥주 마셨다고 인정 했고 역무원, 경찰분들도 보셨습니다. 일행 두 병은 경찰 오니까 도망가서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음료수라도 현 시국에서 지하철 음식물 섭취는 위법입니다. 4. 그리고 덧글에 덧글 달기는 처음 세 개만 되나 보네요..제가 방법을 잘 모르는지-_-;; 뭐 저보고 니가 나댄거다 중립기어 박겠다 하시는 분들 상관은 없는데 오해하시는 분들은(여시라던가 저게 음료수라던가) 꼭 좀 오해를 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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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과 유포 매우 환영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mask_plz___/ 인스타에 사진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지하철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했다가 맞았습니다. 발로 걷어 차였어요.
정리는 맨 마지막에 다시 했습니다. 덧글로 조언 주신 분 감사합니다. 마지막 문단에 있으니 후루룩 내리셔도 좋겠습니다.
왜 굳이 남자라고 지칭하냐면, 제가 성적인 욕설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네 저는 여자입니다. 그리고 굳이 남녀 편 갈라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결말쯤 다시 말 할 것 같은데요 저는 4년차 유부녀고 '한국 남자'를 굳이 욕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국 남자'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싸우자는 게 아니고 외국인 남자 일행이 있어서 구별 하는겁니다...
어이가 없으니 음슴체로 이어 가겠음. 한국어와 영어의 문법 오류도 그냥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음. 저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않임.............
본인은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음. ㅇㅇ역에서 환승을 해서 n호선을 탔는데, 눈 앞에 믿기 어려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음.
한국인 남자1, 외국인 남자1, 한국인 여자1 총 세 명이 일행인 것 같은데 캔맥주를 마시고 있었음. 지하철 안에서^^;;;;
그들은 영어로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고.. 노캔 이어폰의 음악을 뚫고 그들의 취중 수다가 들려왔음. 그리고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눔.
본인 : 저기요 한국말 할 줄 아세요?(영어로만 말하길래 진짜 몰라서 물어봄 교포일 수도 있으니;;)
한국 남자 : ~^ㅇ^~ (으쓱
본인 : 저기요 한국말 할 줄 아시냐구요;
한국 남자 : ??^^ㅋ
본인 : ..And do you speak English?
한국 남자 : ^^??ㅎ
본인 : (이 사람이랑은 말이 안 통하겠다 싶어서 그 옆사람에게) Hey you speak Englinsh, right?
외국인 남자 : Yes..?
본인 : You are not allowed drink in the train, and I think you know that.
외국인 남자 : Ok, sorry.(맥주캔 내려놓음)
한국인 남자 : 보여줘요 그럼 Show me^^
본인 : 뭘요?
한국인 남자 : Show me if there is a law like that. Do you have one?^^ㅋㅋ 있으면 보여줘요~~
본인 : 아 됐고 마스크나 쓰세요 뭐하는거에요 지하철 안에서
한국인 남자 : ㅎㅎ?ㅋ^^ 뭔 상관ㅋ
본인 : 아 마스크 쓰라고
한국인 남자 : fun you~~~~(손가락 세움)
본인은 진짜 궁금해짐. 내가 왜 저따위 손가락이랑 funing을...? 멀쩡한 남편 집에 두고 그래서 물어봄.
본인 : fun me? With that(finger)? You wish;;
그랬더니 그 한국인 남자가 오 신발 뻐킹 페미(여기서 갑자기 그게 왜 나와...?) 썬오브비치 어쩌고 온갖 욕을 하기 시작함. 국적이 애매한 그 한국 남자(적어도 외형은)만큼 영어를 잘 하진 못해서 영어로 개 쌍욕을 박고 싶었으나 그냥 외국인 남자에게 너 왜 저런 Mental illness 가진 애랑 같이 다니냐고 한 마디 함.
그리고 그 옆에 여자분 니 친구냐고 물어봄. 아니라고 함. 그럼 가족이냐고 물었음. 그것도 아니라 함. 그럼 대체 무슨 관계인데 아까 그렇게 정답게 음료(알콜)마시며 떠들었는지 묻고 싶었으나 귀찮아서 그냥 어휴 ㅅㅂ하고 이어폰 도로 꽂고 치움.
그리고 민원 문자 넣음. ㅇㅇ호차에 맥주 먹는 사람들 있는데 어떻게 좀 해달라고. 그랬는데 그 한국 남자1, 외국 남자1, 한국 여자1이 내릴때가 됐는지 일어남. 걍 가나보다 신경 안 쓰고 있는데(게임하느라 바빴음;) 그 한국 남자가 굳이 나한테 옴. 그리고 또 가운데 손가락을 흔들며 염병을 하고 영어 한국어 섞어서 개소리를 하길래(이어폰때문에 제대로 못들음) 그냥 꺼지라고 했더니 때리려고 함.
내 목적지는 그 역과 그 다음역 중간쯤 있었고 마침 역무원분들이 정차한 지하철에 탑승하심. 싹 다 같이 내림. 그리고 그 키 크고 건장한 팔뚝에 문신한 한국 남자 사람이 발로 내 명치를 걷어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 캔 바닥에 던지고 염병을 하는데 맞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 나도 저항의 팔을 휘두름. 접촉이 있었고 쌍방 되는 거 아는데 쳐맞고만 있을수는 없지 않음??; 그러다가 팔로 몸통 막았는데 또 발로 깜. 역무원분이랑 지나가던 사람들이 말리고 나는 112에 전화 했는데 옆에서 누가 본인이 경찰을 불렀으니 가지 말라고 그 남자를 막아서심. 역무원분도 신고 하셨다고 들었던..것 같음.
그 남자 옆에 앉았던 여자분이랑 역무원분이 계속 내 어깨 만져주시고, 진정하라고 달래주시고, 정말 끝까지.. 너무 의지가 되어 주셨음. 생면부지의 여자분은 동영상이랑 사진 다 찍었다며 역무원분께 제보해 주셨고, 나한테 진작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심ㅠㅠㅠㅠㅠ 아니 그 떡대 좋은 성인 남자한테 어떻게 덤빔.. 본인은 키 160 간신히 될까 말까 하는 여자임. 그 여자분은 나보다 작거나 비슷해 보였음. 진짜 맞고도 안 울었는데 여기서 눈물 터질 뻔...
혹시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진심으로 다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가 너무 당황스럽고 경황이 없어서 똑바로 인사를 못 드렸던 것 같아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그 한국 남자 새끼는 염병을 하면서 영어로 온갖 성희롱을 계속함. 여성 생식 기관을 언급하며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것이라는 등, 너는 남자와 제대로 된 관계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는 등.. 너무 당황해서 결혼한지 4년됐다 이새끼야!! 한 마디 못한 게 이 글을 쓰는 지금 너무 후회됨. 역무원분이 마스크 똑바로 쓰고 거기 가만히 계세요 하는데도 계속 이죽거림. 그리고 대부분의 양아치들이 그렇듯이 경찰분 오시니까 졸라 순한 양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나를 '저 여자분'이라고 지칭하며 자긴 안 맞았고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라고 주장함. 나를 때린적이 없다고 했음. 처음에 나한테는 한국말도 못한다고 했었음...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에 경찰분한테 이거 개인정보라 혹시 못 알려 주시냐, 저 사람 국적이 어떻게 되냐 했더니 한국사람 맞다고 하심ㅎㅎ 네 영어 잘해서 좋으시겠어요ㅋㅋㅋㅋㅋ 내가 1도 못알아들을거라고 생각하고 떠든 것 같은데 미안하다 법률 영한+한영 통번역사다^^
스치기라도 하면 폭행이고, 서로 쳤으니 쌍방이고, 솔직히 먼저 '터치'한 건 나라는 부분 인정함. 하지만 내가 그러지 않았다면 분명히 뺨을 맞았을 것임. 그리고 그 한국인 남자는 역무원들분 앞에서 내 명치를 깠음. 역무원분들과 지나가던 승객분이 증언 다 해주셨고..
사진 첨부함. 몰카도 범죄라고 하실 분들 있을 것 같아서 미리 쓰는데, 모자이크를 뚫고 시선 느껴지지 않음? 사진 찍는다고 말 하고 찍었고, 여유롭게 렌즈를 보며 비웃고 있었음. 몰카가 아니라는 얘기임. 2021년, 이 코시국에 대중교통 마스크 시비 뉴스로만 봤지 내가 지하철 안에서 술 마시는 정신 나간 사람한테 마스크 쓰라고 하다가 쳐 맞을 줄 진짜 상상도 못했음. 내가 찍은 사진이지만 진짜 합성 아닌가 싶음. 직접 봤지만 못믿겠음. 현실이냐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받은 문의 내용
1. 폭행죄 아니냐 -> 네 저도 터치를 해서 쌍방이랍니다. 제가 키 180넘는 남자를 공격하려고 때렸겠네요 퍽이나..
2. 고소하면 되지 않냐 -> 쌍방 폭행이라 서로 처벌을 원하고 있고 고소가 불가합니다. 제가 크게 다친 건 아니라 상해 진단서 발급도 불가하고요 폭행 진단서야 병원 가면 당장 2주 떼어주겠지만 그럼 상대방도 떼어올거라 의미가 없습니다. 폭행진단서는 환자가 요구하면 무조건 발급해줘야 합니다. 진단비 10만원..
3. 그래서 넌 어떻게 할 생각이냐 -> 야 이 무개념 색기야 혹시 보고 있으면 꼬우면 명훼로 고소를 추가로 하던가 니 맘대로 해라 누구 잘못이 더 큰가 보자 어디..^^ http://www.00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039
결론
1. 술처먹던 새끼한테 마스크 쓰라고 했더니 엿이나 처먹으라고 함. 여성 생식기관을 비하하며 성희롱을 오지게 함.
2. 닥치고 그냥 마스크나 쓰라고 하고 관심 끔.
3. 내리면서 시비 다시 털면서 본인을 때리려 하고, 승강장에서 발로 명치를 걷어참.
4. 팔 다리 뿌리친다고 휘두른 게 맞아서 쌍방폭행 됨.
5. 본인 법학 전공이라 쌍방폭행 ㅈ같아도 된다는 건 알고 있었고.. 현재 쌍방 처벌 원해서 내일 다시 경찰서 출석해야 함.
6. 다 필요없고 '지하철에서' '마스크도 당연히 없이' '맥주 마시고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이 처벌 받았으면 좋겠음. 폭행은 필요없고 과태료 내는 거 확인은 해야겠음. 저런 노양님 노매너 인간에게 합의는 생각도 없고 나라에서 벌금 내라면 봉사하는 마음으로 내겠음.
외국인들은 술먹다보면 보통 한국인 지인이 하는 행동을 잘따라합니다
못된 행동들도 같이 다니면서 배우는거 같음.. ㅋㅋ
헌데 모욕죄는 성립되겠네 ~
유머게시판 (유게)에
제목 : 오늘 지하철에서 겪었던 웃긴일
인스타 링크 남기지 마시고...
내용에 지하철에서 마스크 벗고 술을 먹네요. 주의를 줬더니 되려 GR을 하네요.
그정도만 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이슈화 될거고.. 사람들이 관심 가지면 그때나 상세 내용 정리하시든가 하세요
사진 직접첨부하시는게 나을겁니다
외국인들은 술먹다보면 보통 한국인 지인이 하는 행동을 잘따라합니다
못된 행동들도 같이 다니면서 배우는거 같음.. ㅋㅋ
헌데 모욕죄는 성립되겠네 ~
진단서, 경찰서 사건접수 증거 첨부하세요
증거 첨부하기 전까지는 소설입니다
페미 주작 의심합니다
부족하고 못난놈들이라 생각하고 맘 털어내십시요~~
성추행으로 신고하시던지, 아니면 가슴(급소) 에 대한 가격으로 신고접수 하셨어야죠...
그럼 빼박인데....
쓰신글을 바탕으로 쓴거라 중립이 맞긴하지만 증거가 구체적이라 설득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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