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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틀릴 때마다 운동장 1바퀴씩 돌고
연습 끝나면 옥상에 불려가서 맞고
어우 진짜 ㅋㅋㅋㅋ 다시 보니까 멋지네
10번 틀릴 때마다 운동장 1바퀴씩 돌고
연습 끝나면 옥상에 불려가서 맞고
어우 진짜 ㅋㅋㅋㅋ 다시 보니까 멋지네
연습할때도 재미 있었던 기억이..
그래도 다 같이 하고 다 같이 처맞아서; 재미있었어요~
선생님의 건강한 팔근육은 우리가 만들어 드렸답니다 시방^^*
어우 저거 보니까 서로서로 쉰내랑 목구멍에 흙먼지가 걸리는 것 같어ㅋ
목이 완전 맛탱이 갔었던 ㅋㅋ
일부러 연습하다 몇명 쓰러 지라고 지령 내리고 했었는데...
진짜 힘들고 하기 싫었음 땡볕에 땀 질질 흘려가며..
틀린 사람은 바로 티가 나서 선도부한테 처 맞고
좋은자리 걸려서 운좋으면 몇번 안하고 끝나고 운나쁘면 첨부터 끝까지 계속 움직이고
축구 이기면 괜찮은데 지면 울학교를 경찰이 바리게이트 치다가 이긴 학교 학생들
먼저 집에 보내주고 이것들이 집에 바로 가면 되는데 싸돌아 다니다
오락실 같은곳에서 잡히면 애들한테 두드려 맞고
섹션은 대기고랑 오현고가 잘했음 우린 맨날 황비홍 노래틀어서 독수리나 날리고
축구? 구경도 못했음 경기 어찌 하는지 보지도 못함 그냥 전후반 학생회장 지시만 뚫어져라 보면서
섹션만 죽어라 땡겨야 했음 이름은 바꼈지만 울학교 나오니 방갑네 ㅎㅎ
학교 축구부가 전국대회 결승에 나간게 잘못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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