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우리나라같이 좌우 진보 보수의 개념이 잘못잡혀있는 나라도 없을겁니다.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것에도 좌우로 갈라서서 대립하고 또한 정치적으로도 분명히 나라에 이익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그 정책을 시행하는 정부 혹은 여당이 자신과는 다른 이념을 가진 단체라는 이유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예를 들어 전에 MBC의 아이티 관련 조작방송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파문이 일었는데 소위말해 진보좌파라는 세력은
MBC가 반보수 반한나라당 반정부 방송이라는 이유로 조작방송임이 여실히 드러난 이후에도 계속 지지하더군요
특히 아고라는 조작방송에 대한 글만 올라왔다하면 다 반대가 찬성을 압도하구요.
이 조작방송이 어떻게 좌우의 대립일 수 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좌우를 떠나 진보 보수를 아울러 분노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편을 갈라 싸우고 말이죠. (이러면 또 조중동은 어쩌니 하면서 물타기가 나올런지는 모르겠네요)
세종시나 4대강만 봐도 그래요. 단지 노무현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세종시 원안에 찬성하더군요
혹은 단지 이명박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원안에 반대하고 수정안에 찬성하더군요.
매사에 이런식입니다. 나라의 장래 혹은 그 사업을 보고 결정하는게 아니라 그 정책을 추진하는 주체가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
둘로 나뉘니 얼마나 웃기고 아이러니한 상황입니까?
4대강도 마찬가지로 단지 반 이명박이란 이유로 반대하고 이명박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찬성하고.. 이게 참 웃기지 않나요?
아.. 그냥 푸념해봅니다..
좌파란 그저 아고라에서 기생하는 뭐가 나오든간에 우파정부 까기에만 몰두하는
무뇌 백수 신세한탄자들, 절라도 vs. 전국민, 북한 배후 등등
뭐 이런 오만가지가 다 섞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