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산 베르나mc... 7년동안 아주 잘 타고 다녔고 여전히 제 눈에는 매우 이뻐보이지만...
개구쟁이 딸아이가 커가면서 차가 좁은것 같고, 이제 둘째를 생각중인데 가족을 생각하니 좀 더
더 크고 안전한 차로 바꿔야지 하고 생각중이었습니다.
올해말로 개별소비자세 할인이 끝난다고도 하니 바꿔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오늘 와이프랑 차를
보러 전시장에 다녔습니다.
0. 현대/기아차
너무 주위에 많아서, 게다가 내수역차별(???) 심화로 인해 선택에서 일단 제외.
1. 폭스바겐 파사트
이번에 미국형 들어오면서 매우 커진 차제에 우수한 연비, 디자인도 제마음에 꼭 들더군요.
2013년형이 너무 금새 나오는 바람에 말이 많은데, 제가간 영업점에서는 2012년형 몇대 안남은
재고분을 200만원 가까이 현금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헌데 와이프가 너무 바보같이 생겼고 옵션이 적다는 한마디에 gg (ㅠㅠ)
전 이쁘기만 한데말입니다.
2. 르삼 SM7
뜨다만 눈같이 쬐그마한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에서 와이프가 노노~ 저도 왠지 뭔가 헐렁하게
생긴거 같은데 값만 비싼것 같은 느낌에 단념.
3. 르삼 SM5(2013 FL형)
실물은 없이 사진자료와 기존 SM5로 설명을 들은결과...
좋은 옵션, 이쁜 내부인테리어가 맘에 들고, 저같은 경우는 기존 디자인도 이쁘다고 생각했기에
새롭게 FL된 모습이 좋아보이고, 와이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금주 목요일날 신형차 들어
온다기에 시승을 예약해놓고온 상태.
RE형에 컨비니언스/파노라마 선루프 하니까 28,850,000이라고 견적을 받아왔습니다.
4. 쉐보레 말리부
원래는 알페온을 보려고 했는데 영업점에 알페온이 없는데다가 말리부가 더 좋다는(?) 직원의
말에 보게 되었는데 일단,
알페온과 마찬가지로 안정성에 기존 국산차보다 좀더 좋다는 자료(유튜브에서 충돌실험 자료를
보여줌)를 보니 마음이 확땡김... 전체적인 디자인은 미국형 차라 그런지 좀 근육질의 빵빵한
느낌. 뒷좌석이 좁다고 들었는데 소나타랑 비교한 느낌은 앞뒤는 좀 좁고 옆으로 좀 넓은듯(아닌가???)
한 느낌.
결론적으로 와이프가 마음에 든다며 그자리에서 계약하자는걸 일단 SM5 시승해보자고 겨우(?)
진정시키고 견적만 받아왔습니다.(^^;)
뭐, 사족을 달자면 말리부가 좀 커보이고 디자인도 중후함이 있어서 좋아보이네요.
게다가 전시차가 원하던 LTZ옵션에 색상이라 꽤 많이 할인해준다기에 와이프가 그거 나가기전에
계약하자는걸 그래도 SM5 타보고 결정하자고 미뤘습니다.
알페온과 비교해보니 가격차이가 꽤(?) 나는데 알페온엔 크루즈도 없어 사제로 해야하고 디자인도
저나 와이프한테는 말리부가 더 멋지게 보이네요. 알페온도 좋은 차지만 차 가격만큼 더 가치가
있을것같은 느낌은 안드네요.
SM5가 실내나 옵션이(전 파노라마 선루프를 꼭하고 싶던사람이라) 더 마음에 들긴해서 고민중이고...
하여간 이것저것 나름 점수를 매겨보니 말리부가 가장 좋은것 같다고 총평을 내려봅니다.
보배게시판을 읽어보니 말리부가 출력이 딸리고 힘이 적고 하는데... 30대 후반인 제가 무슨 도로에서
레이싱할것도 아니고 매일 겨우 5킬로정도 운행하는데다가 고속도로에서도 140이상 밟는 경우도
없기에 저에겐 딴나라 소리라... 하여간 SM5랑 비교해봐서 크게 SM5가 끌리는 조건이 없다면 말리부로
금주에 계약을 할까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라면 sm5나 말리부 추천
SM5 신형 보시면 답 나오겠네요. ㅎㅎ
둘 다 어차피 외국 브랜드 자동차라서...
sm5추천.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