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캠핑)하는 분들 중에 분이 아닌 놈들이 제법 많다는.
자연을 즐기러 온게 아니고 처먹으러 왔는지 음식물을 바리바리
가져와서는 계속 숯불을 피움. 식사할 때면 이해를 하지만
하루 종일 뭘 처먹는지 매캐한 냄새를 번지도록 만듬.
차박을 하든 캠핑을 하든 자기들만 있는게 아니면 밤 늦은 시간엔
남들 잘 시간이니 조용히 해주는게 당연한데 밤새 술처먹으면서
고함지르고 크게 웃고 떠듬. 그리고 쓰레기 왕창 버리고 가 버림.
그 바람에 차박금지 하는 곳 늘어나는 중...
바다낚시가 취미인데 갯바위도 마찬가지라는.
정말 욕심없이 낚시만 하는 사람들은 먹을거리 간단하게 요기만 할 것
가져와서 쓰레기 안남기는데 처먹는 욕심 많은 놈들은 갯바위를 쓰레기장으로 만듬.
거기다 낚시잡지나 포털에서 갯바위에 낚시대 받침대 설치할 때 납을 사용하지 말라고
그렇게 권유해도 말 안듣는 놈 넘쳐남. 지만 편하면 된다는 놈 많음.
낚시줄 갯바위나 바다에 버리지 말고 가지고 나와서 버리고
되도록이면 납이 사용된 제품 사용하지 말고
어민에게 피해주지 말고, 낚시 후 갯바위 청소하자라고 캠페인 벌여도
하는 사람만 그리하고 아닌 놈들은 지 편할대로만 함.
그래놓고는 물고기 많이 잡았다고 사진 올리고 자랑질.
갯바위에서 육류 구워먹는 사진 올리는 사람 중에 낚시자리 깨끗이 사용하고
가는 사람 거의 없음.
방파제가 있는 어존은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알아서들 즐기지만
밤에 그 동네 주민들 주무시는데 술처먹고 떠드는 놈...
그러니 누가 낚시꾼을 반기나? 제대로 행동하는 낚시꾼도 덤테기로 욕먹음.
쓰레기 치우고 가라고 나무랬다고 칼부림한 놈도 있었다는.
등산도 마찬가지.
정말 등산만 하는 분들은 음식을 정말 간단히 가지고 다니시더라는.
락앤락에 김밥이나 샐러드, 유부초밥, 샌드위치 등 아주 간단히
요기할 정도로만 가지고 다니시고 쓰레기 안남기심.
근데 산에 뭘 처먹으러 잔뜩 가지고 다니는 놈들과 등산 와서 술처먹는
놈들 중에 쓰레기 안 버리는 놈 단 한번도 못 봄.
결론.
등산, 낚시, 켐핑 등 여유를 즐기기 위한 레저 활동을 할 때
처먹는게 우선인 인간치고 쓰레기 제대로 버리는 놈 없고
남에게 민폐 안끼치는 놈 없더라 입니다.
제가 보니 열 명 중에 한 3명 정도가 저렇더라는.
나머지 7명이 아무리 잘해도 저 것들이 분위기 다 망치고
우리나라 레저 수준 다 떨어뜨림.
뭘 하든 먹는게 우선이면 뭣하러 돈들여서 돌아다니는지...
그 돈으로 집구석에서 먹을 것 더 사서 처먹으면 편하고 좋지않나?
분이 있을까요? 죄 놈인거 같은데.
산 에서 내려올땐 제 배낭에는 비닐봉투가 3~4개 주렁주렁 달리죠
제발 산이나 바다에서 쓰레기 버리지맙시다
하나 잘못한거라면
관광버스 기사님이 사무장 이라고 휴게소 에서 기사님 들만 드실수있는 식당이 있어요
한번 끌려가서 먹어본적 있습니다
처음엔 여기 저기 잘다녔습니다
차에 어닝하나 텐트하나 밴치형 의자하나 릴랙스 의자 하나 탁자 하나 이렇게 가지고 다녔는데
어느순간 각종 장비로 무장하고 주변 신경안쓰고 시끄럽게 구는 사람들때문에
점점 산속으로 들어가 오지 캠핑으로 다녔습니다
순식간에 산속 깊을곳 까지 들어와 자주 가던곳들도 쓰레기 싸이고 진입로까지 텐트치고
사람들 다니는길까지 텐트로 막는 사람 도있고
심지어 노래방기기에 엠프까지 들고와 밤새 떠드는 놈들
여름에 에어컨 가지고와 남의 텐트 앞쪽에 발전기 돌리고 에어컨 뜨거운 바람 뿜어대는 놈들까지
말도 못할정도로 쓰래기 놈들이 많았죠
쉬러 갔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싸이고 오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캠핑 접업습니다
몇 안되는 캠핑장비는 낡은거라 그냥 당근에 싸게 처리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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