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년전만해도 내차 추월하는 꼬라지못보고 내차앞에 급끼어들기나, 급제동,성질나게 하는 행동하면 바로 발끈 하는
양스러운 스탈이였으나, 세월앞엔 역시 사람도 변하게 되는거 같아요. 진짜 급한일아님 천천히 여유있게 다니고,얌체운전짓
해도 뭐 급한일 있겠지하고 넘어가고,시비붙을일있으면 먼저 고개숙여사과하고, 자동차로 잣대 평가하는일 없어지고,
세상이 호락호락하지않고 무섭다는거 느껴서 그런지 제생각에도 참 많이 변한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신호대기서 내차옆에 웨딩카 있었는데, 대게 웨딩카하면 친구차빌리거나,렌트해서라도 고급웨딩카하는게
보편적인데,20년 가까이되는 국산웨딩카더군요. 그안에서 새신랑님으로 보이는 운전자분과 옆에아내분.. 노썬팅차라
행복함이 그대로 보이더군요..참으로 부럽더군요. 예전같으면 쪽팔려서 어케타고다니냐 그랬을 껍니다^^;
날씨도 덥고 오늘 조용한날이여서 함 주저리돼 봤습니다. 즐월욜날 되십시요!!!^^
아직도 나이를 똥구녘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아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