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아파트 살면서 주차를 왜 남의 주택 앞에다 하는거요?

그 심리는 어떤 심리인건지.

아파트 주차할데 없으면 남의 집 앞에 대놓고 사라지면 되는건지.

차를 좀 옮겨주면 안되겠냐 전화를 해서 통화가 된 사람은 죄송하다면서 바로 빼드리겠다 얘기를 하던데, 차를 빼러 나온건 이상한 여자가 나오더군요.
나오면서 시비쪼로 팔짱을 낀 자세로 여기가 본인 땅이세요 라며 헛소리를 날리는거, 귀찮아서 차나 빼달라는데 찐따를 붙더군요.

그냥 죄송합니다 카고 차나 옮겨서 대면 되는걸, 그게 어려운 일인지 시비를 거는건 어느 나라의 미친년들 사고방식인지 참 환장할 노릇입니다.

니땅도 내땅도 아니라 치더라도, 집 앞에는 보통 그집 거주자가 댄다는 생각이 아직까지는 지역 중소도시 보편적 정서인데, 그렇다면 나도 차 대놓을데 없으면 아파트 진출입로 다 막을만한 위치에 주차해놓아도 되겠습니다.
아파트 땅에는 안들어가고 견인대상 도로는 아닌, 딱 봐도 애매한 구간에 주차해놓고 배째라 니땅이냐 시전해도 무방한거겠지요?
니땅이냐 논리로 본다면 괜찮은 주차 아니겠습니까.

대가리는 모자나 쓰고 다니고, 없으면 허전하다고 달아놓은게 아니잖아요.
생각이란걸 하고 살라는겁니다.

니땅이냐 하기 이전에,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했어도 개념없는 인간은 안되는겁니다.

하도 오랜만에 이런 개떡같은 일을 다시 겪는군요.

차 안빼주고 사흘을 개긴 미친년 이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