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월) 오후 2시 모더나 2차 백신 접종했어요.
1차때는 맞을때 주사바늘이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티도 안났는데.
2차때는 바늘 들어갈때부터 주사약 들올때까지 좀 아팠네요.
그리고 그날 잘때까지 그냥 기운 조금 없고, 맞은 쪽 팔이 아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바로 오늘..
본격적으로 아파오네요. 몸살에 오한 조금 있고, 무엇보다 어지럽고 현기증 나고, 고열에...
사무실 출근해서 열체크 하니 37.6도입니다.
근데 자꾸 눈이 뜨거워지는거 같아서 또 재보니 38.6도 나옵니다.
아우 이제 안되겠다 싶어서 타이레놀 비슷한 타나센이란 약 2알 먹고 좀 있다가 다시 재보니
이번은 39.2도입니다.
아우 꽤 아프지만 정신력만 있다면 뭐..... 그럭 저럭 버틸만 하네요.
그래도 백신이 내 몸에 들어가서 내 몸과 싸우는 과정이고, 차후 이 바이러스 때문에 내 몸이 아프거나
죽거나 하지 않게 하기 위한 보약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아직 미접종이신 분을 꼭 맞으세요.
39.2도라 해도 막 엄청 힘들 줄 알았는데 머 갠찮네요?
평소 저는 아무리 아파도 병원이나 약 잘 안 먹습니다 ㅋㅋㅋ
그렇다고 건강한 것도 아닌데..
다만 혹시 몰라서 조퇴 올렸습니다.
내일되면 다시 후기 올릴게요
[후기 추가분]
조퇴하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근데 열이 안 떨어졌어요. 계속 고열에 춥고,
이불 돌돌 말고, 보일러 빵빵 틀었는데도 춥긴 하더군요.
기운 하나도 없이 축 쳐지는 듯하고, 허리가 아프고... 등등
그러다가 밤 9시 되니 갑자기 몸이 덥고 땀이 조금씩 나네요.
고열때랑 다른 느낌으로 더운 게 올라오더라구요.
그러길 약 1시간 정도 지난 다음
하나도 안 아파졌어요~ ㅎㅎㅎ
오늘 출근해서 종일 일했는데 아프진 않았습니다.
걱정 말고 맞으세요~ 다만 아픈 건 정말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연령대는 40대 후반입니다.
후기 끝~!
그래도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타이레놀 5알먹고도 열이 38도 밑으로 안떨어지던...
딱 3일째 되서 눈뜨는 순간 멀쩡해지드라구요
열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싱기방기
요단강 건너는건 아닌지.. ㅠ.ㅠ
심지어 1. 2차 맞고 저녁에 술까지 마셧다는... ㅎㅎㅎ
여튼, 살고싶다님, 가볍게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전 화이자 2차 맞고 그냥 아무렇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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