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버지가 제 차 타고 나갔다가 사고를 내버리셨네요.
동영상보시면 정차중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니 앞으로 가서 (악셀 안밟음) 앞 차량을 톡 쳤는데요,
피해자가 나오고 목에 충격이 컸다라고 합니다.
어쨋든 피해자가 경찰부르고 보험접수 해드렸는데,
오늘 차는 수리안하더니 밤 8시 넘어서 지금 병원 왔는데 대인접수가 안돼있으니 접수해달라고 하더군요.
밤 8시넘어 간 것도 이상하지만 일단 제가 블랙박스를 못 봐서 아버지말로는 악셀 없이 톡 쳤다고 했지만 혹시 모르니 집가서 확인해봤습니다.
근데 정말 톡친거라 마디모로 돌려도 상해없음 나올게 백프로라 전화해서
"사장님 블랙박스 다시 확인해보니 경미한 사고인데 이번 사고 30만원으로 합의보시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라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그게에 무무슨말 이예요? 그으게 우우리가 정할수 있나아아요?"
ㅡㅡ;
긴장하셨나. 어쨋든 저는 30만원에 합의해드릴 의향은 있지만 너무 경미한 사고라 마디모 돌려도 상해없음 나오니까 대인접수는 못해드리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피해자가 암것도 모르는 저희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살살 꼬셔서 너무 아프다고 일에 지장이 생긴다고 보험 접수해달라해서 저희 아버지가 '그럼 접수해드릴테니 병원가서 치료받아라' 라고 했답니다. .. 하참..ㅋㅋ
저는 일단 못해준다 했고 아버지한테 엄청 머라했습니다.
내 차고 보험도 내 명읜데 사고낸 것도 맘 아픈데 왜 아빠 맘대로 이래라저래라 하냐고요.. 어제 밤에 제가 그렇게 이놈 나일롱이라고 절대 대인접수 안해줄거라 그렇게 신신당부했는데 진짜..
이대로 대인접수 계속 거부해도 되겠죠?
진짜 어제 밤부터 짜증나서 일도 안되네요..
대인은 무조건 거부
잘 처리하세요~
하지만 저정도로 병원 가서 치료 받겠다 대인접수해달라 하는 사람이랑 실랑이 할필요는 없어요.
그냥 대인접수해주고 신경쓰지말라고 아버지께 말 잘해 보세요.
대인취소하시고 마디모접수하세요.
마디모헤쳐나가는거 생각보다 쉽지않습니다
특히 이정도에 대인요구하면 경찰들도 한소리할껄요.
저정도 톡 지박혔다고 몸에 무리가 간다는건 말또 안됩니다
저정도면 백프로 마디모 상해없음 나옵니다.
대인 취소하시고 마디모 신청하시길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