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시절 야당의원들의 밑도 끝도없는 생떼같은 대정부질의시
차분한 어조와 핵심을 짚어 뼈를 때리는 자세에 속이 후련했다.
그랬던 그였기에 종로 출마시 서울시민분들이 꼭 당선시켜주길 바랐다.
그러다 당대표 출마시 굳이 왜 그런걸까 싶었다.
김부겸이 당대표가 되어 이낙연을 대선후보로 하는
킹메이커를 자처하겠다고 했음에도 말이다.
이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하게될때 개인적으로 더민주에서 후보출마를 안하길 바랬다.
국짐후보들을 좋아했다기 보다도 과거 문재인대표시절 천명했던 불출마를 기억하기에.
보궐선거 내주고 이후 지지부진한 법안상정과
늘상 발목잡는 국짐의원들에게 분노게이지를 느낄무렵
당대표를 버린다는 뉴스를 접하며 이럴거면서 왜 그토록 고집부려 출마했나 싶었다.
며칠전 박영선 의원이 서울시장선거 출마보다 중기부 장관직을 더 하고 싶었다는 글을 보고 이낙연이란 사람을 다시보게 되었다.
뭐, 인품이나 학력이나 나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지만
권력의 야욕이 매우 큼을 느껴서 그런지 더이상 TV에서 만나고 싶지 않았다.
더군다나 최근에 대선을 위해 종로구민들을 저버리는 행동을 목도하니,
앞으로 국민도 본인의 야욕에 언제든 버릴수 있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경선토론간 이뤄진 네거티브에 대해선 더 긴 말 않고싶다.
그저 멋진 국무총리로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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