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만난 여자가 있는데,
예쁘시고, 성격도 활달하시고 좋더라구요.
근데 저는 예쁜분들보다는 그냥 솔직하고 조금 조신한 분이 이상형이라 연락안했어요,,
제가 술을 못먹는건 아니지만, 제 여자는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이분은 만난 날 술도 넘 잘드시더라구요..
암튼 하루 지났는데 연락오더라구요. 그분은 저한테 호감이 있다구..
제가 완전 찌질이 모범생 스타일인데, 자긴 그런게 좋다구 -_-;;;;;;;;;;;;
뭐 암튼 아니다 싶어 그냥 재밌었다고 짧게 답문 보냈는데, 점점 연락이 귀찮게 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또 한 번 만나서 밥 한번 먹었는데, 뭐 아니다라는 확신이 들어 NO를 정확히 말했어요 .
만난 첫날에 제가 술먹다가 블랙박스를 사려고 한다 뭐 이런얘기를 한거 같은데, 기억은 잘안나지만
그 여자가 오늘 문자가 오더니, 자기 작은 고모가 택시회사 무슨관련된 일을 하시는데 30만원 넘는 신제품
블랙박스를 16만원에 줄 수 있다고 자기가 내 생각나서 사놨다고 하더라구요......
견물생심인지라 -_-; 제 맘은 그 16만원 제 돈주고 달라고 하고 싶은데 딱 끊을라면 그것도 하지 말아야 할 것 같고..ㅜㅜ
그분이랑 계속 만날 생각은 없는데 블랙박스를 싸게 받거나 선물로 받으면 개새끼겠죠? -_-;;;
-> 블박선물 문자크리 설마 저의 시나리오는 아니겠죠..?! ㅋㅋ
성매매 비용으로 ~~~ 치부 하며 ~~
뒤덜미를 잡지요 !!!
그러고선 ~~ 합의금을 달라하지요 !!
삼촌들과 함께 ~~~
조심하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