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816834
저희 지역은 멀리서 힘들게 뛰어오거나 손짓 하면서 뭐라든지 탑승 의사를 보여주면
기다려주시는 데
버스 탈 때 마다 앞에서 지켜봅니다. 지켜보면 승객 많은 곳은 꼭 오른쪽 미러 확인 하고 차선 변경 하시는 데
혹여 못본 승객이 있더라도 문을 두드리면 태우고 가시더군요.
그런데 이번 사고 처럼 너무 태연 하게 오는 승객을 기다려 주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기사님들께 가장 많이 들은 승객에 대한 불만이
"정류장에서 휴대폰 만지다 버스가 안서고 갔다고 신고 해서 짜증난다"
"귀에 이어폰 꽂고 있어서 빵빵 해도 가만 있는다, 그럼 우리보고 어쩌라는 것이냐"
"가만히 서있다가 출발 할 때 갑자기 와서 문 열어 달라"
하지만
"오른쪽 미러를 확인 하고 난 후 출발 할 때는 대부분 오른쪽을 거의 보지 않는다 하지만 문을 두드리거나 출발 하기 전 뛰어오면 오른쪽 미러로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기사들은 기다려주고 태워준다"
"차선변경 할려고 하면 미친듯이 달려 오는 차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오른쪽 미러를 계속 확인 하기가 어렵다. 승용차 운전자들도 바뀌어야한다, 그러면 승객 확인 할 여유가 더 생길 것"
라고 많이 들었네요. 대부분 여쭤 보면 비슷한 이야기, 비슷한 대화가 오갔었습니다.
이번 사고, 영상이 딱 사고 나는 부분만 짤려서 그 앞 상황은 모르겠지만 이미 학생은 버스가 먼저 도착 했음에도 뛰지 않고 태연하게 걸어와 문을 닫을 때 발만 집어 넣은 점.
오른쪽 확인을 안한 기사님만 잘못 햇다는 여론이 너무 커서 이곳 현직종사자분 의견도 궁금하네요
제가 생각할 때도 학생이 문제가 많고 부모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애초에 어떤 발상이여야 거기에 발을 집어넣을 생각을 하나요?
지하철 타다보면, 지하철 문 닫을 때 스크린도어에 몸 비벼넣어가지고 문 다시 열리게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이는데요.
다른 승객들이 지하철이든 버스든 어디서든지 그런 모습 보여주고 그러니
어린 애들도 똑같이 따라하다 사고 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애초에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기사님들 혹사시키고 친절에 안전까지 강요하는 나라가 어디있을까요?
저런 것까지 기사 탓이다하면 정말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죠. 모든 책임이 기사책임이라고 생각하는건 문제인 것 같아요.
몇 주 전에 서울 시내버스 막차 전차를 타고 있었는데,
빈 정류장임에도 불구하고 기사님이 일일이 시속 10km 미만으로 정류장 체크하면서 가는 기사님이었는데
어떤 커플이 지들 딴짓하다가 차가 천천히 지나가는거 못 보고 있다가
기사님이 클러치를 땔 때쯤 뛰어와서 버스 차체를 발로 차면서 열라고 난리 치더군요.
커플 중 여자만 탔는데 그 여자가 기사에게 따지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서울대에서 타가지고 서초동 모 아파트 앞에서 내리는 여자였는데
진심 그 꼬라지 보면서 얼마나 화가 났는지...
기사님들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힘들겠다 계속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도 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터지네요.
술취하신 분이 문 닫힐 때 몸 집어넣어서 끼었는 데 한참 동안 안열리더라구요.
그런데도 신고 당한 기사분이 계셨는 데 시에서는 승객이 잘못했다고 끝났네요.
앞으로 보조미러도 꼭 확인 하고 출발 하셔야겠네요.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늘 고생 하십니다.
정부기관에서는 답답하게 겉만 보고 개선 하지 하려 말고 근본적으로 무엇을 개선 해야 하는 지 철저히 조사 하고 개선 해주고난 다음에 안전운행을 바랬으면 좋겠습니다.
아는 기사님 중 원래 여유 있게 운행 하셨던 기사님이 계셨는 데 노선 이동 전에 본래 노선은 배차 15분에 승객도 적당한 편, 하지만 이동하신 노선은 말이 배차 10분이지 수요도 많아서 앞차가 승객 쓸어버리면 뒤차가 자주 붙고 하네요. 노선 이동 하시고 몇달 뒤 타봤는 데 예전에 비해 브레이크도 그렇고 좀 급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더군요.
살도 쭉 빠지셨습니다. 과연 안전운행이 안되는 이유가 기사만의 잘못일지 여유가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시스템 개선이 필요 할 때라고 보입니다.
기사님이 문을 닫으시면서 문쪽을 안보고 계시는게 확인이 됩니다..........
그냥 저의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승객이 답답하든 어쩌던 일단
본인이 운행중인 자동차이고 업무를 하던중이라한다면(또한 차내 안전사고등 주의)
주의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게 제 의견이네요.....
문을 열고 닫을떄에는 항상 지켜봐야 하는게 참으로 답답한 승객이 많기 떄문이죠 ㅎㅎ
또한 그러한 이유로 등골빼먹는 나쁜놈도 많구요 ,,,,
기사님이 7 승객이 3.....인것 같아요....
승객이 답답은 하지만...일단 승하차 사고는,,,,,,,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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