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 벤츠 E300이다. 그렇다면 이 차의 수입원가는 얼마일까.
20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수입차 업계에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산해본 결과 8180만원짜리 E300 아방가르드의 수입원가는 496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업체가 차를 수입해오면 수입원가에 관세 8%가 붙게 된다. 이 중 유럽산 자동차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종전보다 인하된 5.6%의 관세를 적용받는다. 수입원가와 관세를 합친 금액에는 10%의 개별소비세가 붙게 되고 개별소비세의 30%가 교육세 명목으로 추가된다. E300 아방가르드의 수입원가가 4969만원이라면 이 단계까지 금액이 5926만원으로 불어난다.
다음으로 수입사와 딜러사의 마진이 12%씩 붙는다. 이 수치는 수입차 업계의 마진 폭이 10~14%인 점을 감안해 평균을 낸 수치다. 이를 적용하면 E300 아방가르드의 경우 수입차와 딜러사가 각각 700만~800만원을 자사의 마진으로 가져가는 셈이다. 이 단계에서 차값이 1500만원가량 뛰며 5926만원에서 7000만원대 중반에 이르게 된다. 마진에는 인건비와 물류비, 건물임대료 등 부대비용이 포함된다. 마진을 더한 금액에 마지막으로 10%의 부가가치세가 붙으면 고객에게 판매되는 판매가격이 된다.
공정위는 수입차 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조사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차량 가격이 책정되는 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거품이 끼었는지를 따져볼 계획이다.
판매가의 2/3가 원가란게 맞어들어가는군요
수입차에만 붙는 해외운임, 관세, 수입사마진등등을 빼고도 그 가격이니
게다가 요즘엔 큰 차이도 없음 일본차의 경우는 비슷하기 까지함
실제 원가는 2000만원 밖에 안될듯
현기는 그럼 대체 얼마나 남겨 먹는거냐??
벤츠는 현기에 비하면 양심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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