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알바개념으로 50대 아저씨 한분 아줌마 한분
두분이 취직했습니다.
두분다 저희집 근처에 거주하고 계시고
회사 통근버스는 따로 없구요
전 직원 자차출퇴근입니다. 기름값 따로 나오구요
사장이 저보고 출퇴근길에 두분 카플해달라고
한분당 오만원씩 기름값 더 준다는거
남 태우기도 싫고 , 혹시 카풀하다가
사고나면 내가 다 책임져야한다
싫다 하니 차 보험 들었잖아? 보험처리 하면 되지
그러고 직업 특성상 옷에 이물이 잘 묻고
땀을 엄청 흘립니다
그래서 전 차에 타기전 옷을 갈아입고
원피스형 방진복을 입고 차에 타구요
조수석엔 휴대형카시트가 설치되어있고
뒷자리엔 일반 카시트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앞자리에 한분 앉히면 애기 카시트 다 버린다
그러니 카시트 떼고 쓸때만 착용해라 그러네요
게속 싫다고 하다 사장이랑 서로 감정이 상했고
저보고 진짜 너무하다고 그런 편의도 못봐주냐
니밖에 모른다 소릴하는데
제가 너무 한건가요?
혼란스럽네요;;
친분있으면 해줘도 생판모르는남인데
저라도 거절할듯ㅎㅎ
근데 사장이 시키면 우얄수없이 했지싶네요
신경쓰이고 시간 버리고, 스트레스받더라구요. 사장이 시키는거라도 너무 싫어서
끝까지 안된다 하고있습니다^^;
지들은 늦잠자서 늦게 나올 수도 있고
볼 일 있다고 기다려라 단순하게
생각하는데 내 입장에선
시간강박 차량오염 사고책임 자유실종
한마디로 내차에서 내가 종놈되는거임.
몇년전 직장동료넘이 뒷자석
창문 활딱 열고 내린 줄도 몰랐다가
비오는날 홍수남 직물시트 ㅠㅠ
출퇴근시 직장친구 1명 한달에 기름값 5만원씩 받고 카풀했는데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디다.
인당 20이면 갠찮은듯 싶어요
특히 밝은 시트차량인데 시퍼런 청바지 입고 궁뎅이 비비는 인간들이라면 차를 안타고 맙니다.
유류비+월세차비 20 더 준다하면 생각해보겠네요
전 절대 카풀 안합니다.
지가해결해 주야지
50먹은 아저씨 아줌마는 자차도없는건가?
카풀 하고말고는 본인 맘이지 강요해서 될일은 아닙니다. 막말로 단독사고가 난다치면 독박쓰는건 글쓴님이시구요.
저또한 제차에 가족아니면 태우기 싫습니다.
자가용은 내가족과 나만의 사생활 공간인데...
전자인 쓰레기들 밑에서 일하면 많이 힘듬
저런걸 강요하고 싶으면 준비물은 줘가며 하는겁니다.
'차하나 줄테니까 태우고 다녀.' 이러던가.
다만 아가씨가 예뻤...다는건 말 못...;;;;;
물론 할거 다 했더는 것도...말 못
휴일에 잘 쉬고있다가
갑자기 전화와서는 내일부터 카풀해라길레
잘쉬다 기분잡쳤네요ㅎ
안한다고 해서 일단 내일은 저혼자 출근하는데,내일 출근해서도 또 카풀 얘기나오면
더 강하게 나가야겠습니다ㅎㅎ
한달 4주중 한주씩 번갈아 기름넣어줬는데
내가 주유해줄때 마다 졸라 밟음!
차주가 주유하는 주는 지각해도 정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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