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보배 눈팅 5년차에 아직 초보티가 팍팍나는 이등봅 청주호랑이야.
오늘 내가 깔 차는 탑기어에서도 빨고 여러 블로거들이 빨았는데 지금은 이슈조차 되지않는 벌써 화석이 되어버린
렉서스의 Rc-f야
내 시승기는 최대한 형들이 "마치 내가 지금 타고있는듯한 혹은 내가 보고있는듯한" 느낌을 주기위해
리얼리티를 살렸으니까 보고 재미있으면 추천한방 꽉 눌러주고 재미없었으면 댓글에 욕을써줘
그렇다고 부모욕은 하지말고.. 우린 호로새끼가 아니자나?
사실 시승행사에 초청되서 가면 웬지 시승한 차량에대해 포장(?)을 엄청나게 잘해야될것같고 객관적인 시승기보다는
주관적으로 자연스럽게 빨게(?)되자나
근데 나는 솔직하게 딜러한테 이야기했어 당근을 줘야되는건 당근을주고 채찍질할건 채찍질 하겠다고
그런데 내가 만난 딜러분은 쿨하게 자기가 먼저까더라구
그럼 이제 부터 깔껀까고 칭찬할건 칭찬해보자구
(참고로 내 블로그의 쓴글과 살짝다르게 재미를위해 보배체로 썼으니 건방져 보이더라도 이해해줘)
이차를 실물로 보기전까지 인터넷상과 탑기어에서 사진과 영상으로만 봤을적에 정말 흉물스럽기 짝이 없었어
생긴건 완전 에얼리언같아서 렉서스가 미쳤구나라고 생각했으니 말이야
이런 x같은 디자인으로 차를 내놓다니 Is-f로 잣망하더니 갈때까지 가는구나 라고
근데 막상 실물로 보니까 가랭이 사이가 촉촉히 젖을만큼 완전 달라보이더라구
마치 소개팅 하기전 주선자한테 소개팅녀의 사진을 받았는데 좀 별로인거야 근데 주선자 얼굴이 있으니까
대놓고 싫다고 할수도없어서 밥이나 먹고오자라는 생각으로 나갔는데 사진과 다르게 존나게 이쁜거지
딱 그런느낌이였어
차를좀 보자
이 스핀들그릴의 입체감이 장난이 아니야
이건 봐야해 글로는 설명이 안돼
만약 공도에서 이차를 본다면 오~ 소리가 나올거야 이건 내가 자신할수있어
휠이며 상어아가미같은 에어덕트며 가변스포일러 세로배기 팁까지
밍밍했던 기존의 렉서스이미지를 180도 바꾸기에는 충분해
더군다나 내가 제일 싫어하는 튜닝중 하나가 카본 본넷인데
형들도 알자나? 카본본넷하기에는 돈이없고 대충 카본시트지로 랩핑해논 그런차들 상상되지?
Rc-f도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와~ 이거는 정말 신의한수야
예전에 c63amg 흰색차에 카본본넷한차를 봤거든? 젖소도 그런젖소가 없었지..
근데 Rc-f 파란바디에 카본본넷 조합은 완벽에 가까워
외관은 딱히 흠잡을게 없어
자 실내로 들어가볼께
실내에 들어서면 맘에드는것중 첫번째가
바로이 시트야
딱딱한 레카로 코브라 시트의 느낌이 아니라 뭔가 엄청나게 부드럽게 잘잡아주는 느낌이야
마치 쳐지지않은 탱탱한 꽉찬 C컵의 언니가 홀딱벗고 뒤에서 날 감싸 안아주는 느낌이랄까?
어때? 느낌 팍팍와? ㅋㅋㅋ
어어!! 거기형 고추에서 손빼
시트를 생각하라고 엄한 생각하지말고
이 시트 내 카레라s에다 넣고싶어 ㅠㅠ
두번째가 이 계기판이야
에코 노말 스포츠 스포츠플러스로 바꿀때마다 계기판 LCD창이 바뀌고
거기에 또 스탠다드 슬라럼 트랙모드로 바꾸면 계기판이 또바끼는데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해 뭔가 좀 게임을 하고있다는 느낌 + 최첨단 미래에서 온듯한 느낌을 줘
그리고 시인성도 최고야
내가 너무 빨았지? 이제부터 좀 까볼께
실내의 전반적인 느낌을 본다면 좆구형 SM7이 생각나
이 극악스럽고 혐오스럽기까지한 실내 디자인과 재질은 외관에서 촉촉히 젖었던 내 가랑이를 바싹 말려놨어
브라와 팬티만 입은 34 - 24- 36의 언니를 본순간!!
승천할것만 같은 내 드래곤을 주체못하고 브라를 벗겼는데
젖이 배꼽까지 쳐졌있는거야... 그럼 내 드래곤이 어떻게 되겠어? 시바.. 이무기 되는거지..
그런 느낌의 실내야
하나 더까볼께
카본본넷부터 루프 스포일러 내장제까지 경량을위해 그비싼 카본 떡칠을하고 트렁크에는 스페어 타이어를 넣어놨어
아니 이게 무슨 생각인거야? 이거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내 블로그에는 사진이 많은데 형들이 궁금한건 외관과 실내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쯤해두고
본격적인 시승기를 써볼께
내 주관대로 느낌대로 고대로쓰는거야
Rc-f를 타기전에 나는 선입견이 있었어
내가 C63amg를 구매하기전에 구매목록에 IS-f가 있었기 때문에 시승을 해봤거든
근데 이 Rc-f는 외관만 바꼈지 기존의 엔진과 미션은 고대로쓰는 사골이란 말이지
바껴야 얼마나 바꼈겠냐는 느낌으로 탔으니까 아마 IS-f와 비교도 해볼께
이차는 5000cc의 대배기량 V8 엔진의 473마력 53토크의 자연흡기 차량답게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는 고성능차야
전작에 비해 고속으로 갈수록 더안전정이면서 더빠른데 예상이 되는 마력대비 토크라 그다지 놀랍지는 않았어.
딱 그냥 이정도 나가겠다~ 이래
내가 놀라왔던건 속도가 아닌 하체 세팅인데 시승구간인 도심에서 외각으로 나오는길이 급코너였는데 거기서
아차싶을 정도로 진입속도가 빨랐어 나는 여기서 "아..좆됐다.."를 느끼면서 핸들을 잡아돌렸는데 횡가속에서
버텨주는 힘이 렉서스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는거있지 난 솔직히 날라갈줄 알았거든
내가 지금 타고있는 991 카레라s에 견줄정도는 아닌데 전작 Is-f에 비하면 이건 다른차야
또다른 극강의 코너링 머신인 M과 비교를 하자면 M이 닌자면 F는 무사요 M이 펜싱검이라면 F는 장검이야
대충 느껴져? 무슨뜻인지?
경쾌하게 돌아나가는게아니라 좀 묵직하게 돌아나가
아무래도 차량무게가 300kg정도 차이나다보니 코너링에서 순발력이 떨어질수밖에 없어.
차량 제원상 무게를 알기전까지 악셀링과 핸들링에서 이차가 1800kg까지 나갈줄은 몰랐는데
차량 무게를 알고나서 "어? 왜이렇게 차가 가볍지?"라고 느낀건 차가 가벼운게아니라 그냥 핸들이 가벼웠던거더라구
악셀을 밟으면 밟을수록 핸들이 묵직해 지는게아니라 오히려 더 가벼워 져서 살짝 이질감이와
코너링과 같이 또 한번 놀랐던것 엔진과 미션인데 렉서스 Rc-f는 포르쉐처럼 내가 감속할려고 엔진브레이크를위해
다운시프트를 강제로 하거나 단순 재미를위해 패들을 쓰지않는이상 패들시프트에 굳이 손이 안가도돼 왜냐면
자기가 알아서 알피엠보정을 기가막히게 하거든
스포츠 플러스모드에서 브레이크만 살짝 밟아도 단수를 내리면서 알피엠을 계속 끓어 올려 이때 들리는 엔진음이
기가막혀 언제든지 바로튀어 나갈수있게 만드는 소리야
사골엔진과 미션이라기보다는 전작의 엔진과 미션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봐야할것같아
배기는 5000Rpm에서 가변이 열리면서 터지는데 시내주행에서는 내가 메뉴얼모드로 운전하지않는이상 들을일은
없을꺼야 .. 자동에서는 완벽한 연비세팅이라 알피엠이 2천오백을 넘지않거든..
달릴때에 배기소리를 밖에서 듣지 못해 모르겠지만 실내에서는 배기음보다는 엔진음이 더좋았던거같아
겨우 30분 주행해서 이차를 완벽하게 안다고는 못하겠다. 내가 완벽하게 파악했다면 내가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지
않겠지? 어디까지나 일반인 수준에서 느낀거니까 알아서 들어
정리를 좀 해볼까
렉서스 Rc-f의 가격은 1억2천만원이야 더군다나 Dc마저 없어
이말은 렉서스는 이차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해
렉서스 코리아는 전세대 Is-f를 선주문으로 50대를 가저와서 결국 팔지못하고 끝물 2천만원 Dc로 날리면서 망하다
싶이했고 현시점에서 Rc-f의 가격으로는 경쟁사의 라이벌들이 너무 쟁쟁해
Bmw의 M4 M3와 아우디의 Rs5 곧 나올 신형 C63amg까지 모든 가격대비 성능 그리고 네임밸류를 고려했을때
과연 Rc-f를 이돈주고 살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야
만약 이차를 꼭 사야하는 이유를 대라면 유일한 V8자연흡기와 미래에서온듯한 게임기같은 게기판 그리고 도로에서의
희소성(?) 정도일테고 성능만으로 이차를 사야할이유는 솔직히 없어
확실히 전세대 Is-f에 비해 Rc-f는 장족의 발전을 한건 맞지만 경쟁사와의 가격경쟁과 브랜드 이미지를 따진다면
아직도 렉서스의 F는 숙제야
이걸로 Rc-f 시승기를 마칠께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봅형들
현암정에서 나 보면 꼭 아는척해주고 존내 소심한 찐따라고 때리지는마 대신 커피살께
더 많은 시승기 혹은 내 자동차일상이 궁금하다면 네이버에 청주호랑이를 쳐줘 그리고 이웃좀 맺어줘
난 한순간의 방문자수에는 관심도 없고 욕심도 없어 내가 정말필요한건 나의 글을 꾸준히 봐줄수있는 애독자야
그런애독자들이 내글을 재미있게 보기 위해 더 노력해서 글을쓸께
옛말에 이런말이 있다 이웃을 사랑해라
이웃걸어줘 뿌잉뿌잉v
욕쓸꺼야 추천누를꺼야?
http://blog.naver.com/wilntb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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