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약간의 외곽지 교외로 일보러 갔는데 전화통화가 필요해서 도로변에 정차를 하고
한참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왼손목 윗부분에 흡사 불로 데이는것 같은 고통이 전해져 오더군요.
왼손목을 보니 어떤 정신나간 벌 한마리가
벌침을 쏘고 있던데
참 황당하기도 하고 화도나고..
보통 실수나 고의로 벌집을 건드리든가 뭔가 벌에게 위협이 될만한 행동을 해야
공격을 하는게 일반적인데
대체 이녀석은
내가 뭘 잘못한게 있다고 가만 있는 사람에게 그것도 차안에까지 들어와서 제목숨 버려가면서까지
벌침을 쏘는건지
사람도 제정신 아닌 별사람 다 있듯이
동물들도 좀 그런게 있나 봅니다.
퉁퉁 부어 오르고 살짝만 건드려도 상당히 아프군요.
나쁜놈의 벌 같으니라구
그나마 손목이라 좀 다행입니다 ^^
그래도 다행입니다
독특한 정신성향을 가진 벌로 통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