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보로 살아온 이유는
없는자였기 때문이기도 했고
없는자의 정책에 동의했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렇다고 지금 많은건 아니지만
그냥 먹고 살만한 수준이고 직원들 몇명 데리고 있는
아주 작은회사를 운영하는 그저 그런 진보 성향의 4050 세대일뿐인데...
이재명이 당선되지 못해
충분히 약오르고 부들거림도 분명히 있었지만
생각보다 윤석열의 정책이 오히려 낫다는 생각이 들면서
대깨대깨 거리는 게시글에도 크게 맘상하지 않게 된다.
진보든 보수든 이념의 차이만 있을뿐
정작 내가 살고자 하는 방식은 오히려 윤석열이 내세운 정책이 더 고마운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이제부터 나도 윤석열의 정책을 응원하려구...
인간적으로 부족하든 부족하지 않든 그건 나랑 상관없는거고
국격이야 올랐다가 떨어질수도 있는거고
그건 내가 사는데 지장이 있는건 아니고.
그저 2030의 노예를 획득한 기분탓도 있고
노인들의 정책이 없는것도 어쩌면 내가 부담할 세금도 줄어들것 같고
열심히 일하면 좀더 부유한 삶을 살수 있을것 같은 희망도 생기게 된다.
이미 원희룡이 무슨 비선실세마냥
최저임금, 근로시간은 허위유포다라는 식으로 보도를 때리고 있는데
그것도 상관없다.
내가 가진 아파트가 좀더 오를 기회가 온듯하고
최저임금에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는 5년이 기대되기도 하다보니
패배한 진보를 약올려도 이상하게 크게 맘 상하지 않게된다.
살다보니 졌는데도 지지 않은 기분이 드는 이런 감정도 느껴보게 되네...
제가 좋더군요. 일단
6월부터 급여조정 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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